반짝반짝 작은 나의 별
종일 놀 수 있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상상나라 예약 | 주차정보 본문
미취학 아이들과 공휴일이나 주말을 맞이하는 날이면, 날씨에 따라 실내 놀이터를 자주 검색하게 된다. 그래서 발견하게 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소속의 상상나라를 방문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이번년도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씩 방문하게 되었었는데, 이렇게 덥거나 추울때 방문하기 제격이 장소라 너무 만족도가 높아 내부에 어떤 놀이장소가 있는지 차근차근 후기를 남기려 한다.
1. 위치안내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 (능동18번지) : 어린이대공원 내 정문 주차장 옆에 위치)
2. 예약안내
상상나라는 지하1층에서 3층까지 모두 놀이공간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정말 하루종일 놀 수 있는 공간이다. 티켓을 받고 종료시간까지 중간에 나갔다 들어왔다가 가능해서 시간이 제한이 없다는 점이 아주 좋았다. 인터넷에서 미리 티켓팅을 하고 가면 줄서서 티켓팅 할 일이 없어서 더 편리하므로 특히!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고 가는걸 추천한다. 아래 링크로 접속해서 회원가입 후 개인예약을 하면 된다.
서울상상나라 | Seoul Children's Museum
어린이 중심의 복합체험놀이공간, 운영안내, 전시소개, 교육안내 홈페이지
www.seoulchildrensmuseum.org
-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마감시간이 오후 5시이다.
-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척 연휴, 별도 보수기간이다.
3. 가격정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완료하면 이렇게 예상 관람료가 표시되고, 결제는 현장에서 티켓을 받을 때 하면 된다. 36개월 미만의 경우 관람료가 무료라서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가져가야한다. 휴대폰에 사진으로 그냥 저장해가서 보여줘도 된다. 36개월이상, 성인의 관람표를 4,000원으로 동일하다.
무료 대상자중에 경기도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서울시만 해준다는거... 아쉬웠다. 그리고 서울시 다둥이 혜택이 원래 3자녀였는데 2자녀로 변경되어 서울에 사시는 다둥이 분들이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4. 층별안내
매표소에서 입장하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곳이 1층이다. 안내도에서 빨강색으로 체크표시둔 곳이 유모차를 임시 보관할 수 있는 곳이다. 유모차를 파킹하고 기획전시와 자연놀이장을 먼저 둘러보았다.
기획전시장안에는 모두를 응원해라는 전시물이 있었는데, 어쩜 이렇게 귀엽고 섬세한 전시물을 생각해냈는지 놀라웠다. 발판 위에 올라가서 두발을 모으고 뛰면 앞에 마음응원단 캐릭터 세개가 각각 북을 쳐주거나 양팔을 흔들어주는 등 각기 다른 응원 제스쳐를 보여준다. 그리고 뒤를 돌면 저 응원캐릭터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모니터가 있다.
빛나는 도전이라는 전시물은 가운데 동그란 빨간 버튼을 누르면 상단에 빨간 텍스트로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데 그 제한시간 안에 벽에 무작위로 켜진 하얀 손바닥을 터치터치해서 모두 끄는 전시품이다. 좌우로 왔다갔다하며 아이들이 모여서 같이 손바닥 불을 모두 끄려고 달려드는데 대근육도 움직이면서 협동심까지 기를 수 있고 다 시간을 줄여가면서 미션을 성공하면 아이들이 아주 뿌듯해 한다.
걱정을 날려요라는 전시물은 앞에 손바닥만한 종이에 전시된 연필로 나의 걱정을 간단하게 작성한 후 서류파쇄기와 같은 기계에 쏘옥 넣으면 투명한 통안에서 꽃가루처럼 나의 걱정을 날려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걱정을 날림으로써 용기를 얻어가라는 제작의도라는데, 미취학 아동들은 꽃가루 날림의 재미로 종일 파쇄기 앞에서 끼적이다 넣기를 반복하지만, 조금 큰 형아들은 정말 고민고민하며 자신의 걱정을 적고 파쇄기에 넣는걸 볼 수 있었다.
또 천천히 해도 괜찮아라는 전시물은 다양한 블럭을 천천히 높이높이 쌓으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전시물이다.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여 커다란 블록을 여러가지 형태로 쌓으면서 사진도 찍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옆으로 가면 펼쳐지는 예술놀이와 공간놀이장이 있는데, 해양동물의 특성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면서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한 예술적 감수성과 풍부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기획되어 있다. 아래는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오랫동안 놀았던 공간인데, 팽이를 검정색 구멍에 맞추어 가만히 놓으면 자동으로 팽이가 꼭지만 빼고 뱅글뱅글 돌아가서 팽이판에 살짝 던져놓으면 팽이가 경사를 따라 내려가면서 돌아간다. 팽이들끼리 누가누가 더 오래 돌아가나 경쟁하며 놀이도 할 수 있는 곳이다.
2층은 36개월 미만 영유아들이 놀 수 있는 아기놀이터 공간과 서울엄마아빠VIP존이라고 부모님들이 쉬는 공간이 작게 마련되어 있다. 신체, 상상놀이 공간으로 이동하면 대근육을 이용해서 놀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2층에 다양한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관들의 공통점은 인간동력, 자가발전, 바이오 에너지 등 아이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도록 주제를 한 놀이공간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발로 페달을 밟으면 농작물을 수확한다던지, 바닥을 밟으면 구르면서 생기는 힘으로 전기를 밝게 밝혀서 무대가 화려해지며 노래가 나와 댄스공간으로 변신을 하는가 하면, 자전거처럼 발을 네명이 모두 협동하여 굴리면 자동차가 목적지에 도착하는 공간도 있다.
3층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공간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서 놀이시간과 쉬는시간이 짧지만 평일에는 방문객이 많이 없어서 놀이할 수 있는 시간이 길다. 아이들 방학같은 때 평일에 가면 아주 원없이 물놀이를 즐기다 올 수 있다.
주말에는 이 공간도 미리 줄을 서서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수용인원이 많기 때문에 굳이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듯 했다. 굳이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한다면 조금 더 빨리 들어가서 많이 놀 수 있다는 점인데, 매 시간마다 운영하기 때문에 굳이 줄을 서서 인내심 없는 아이들과 얼굴 붉히는 일이 없어도 되는 것 같다.
3층 전체가 물놀이 공간이기에 다양한 물에 관한 체험공간이 있었다. 그냥 단순 쏟아지는 물을 만지고 논다기 보다 동력을 이용해서 손잡이를 돌리면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물줄이가 위로 솟아나기도 하며, 차가운 얼음이 가벼운 수증기로 변하기도 하는 놀이공간이 있었다. 영유아 들이 좋아하는 낚시 놀이 뿐만 아니라 물총을 스크린에 쏘면 줄기를 따라 붓으로 그림을 그린 듯한 색상이 알록달록하게 입혀지기도 한다.
지하1층부터 2층까지 다양하고 재밌는 놀이공간이 많지만 3층은 무조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5. 주차정보
주차는 입장권으로 할인이 불가하다. 10분당 승용차 기준으로 300원이라서 시간당 1,800원으로 많이 부담스럽지는 않은 가격이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 저공해 차의 경우는 출차 시 요금정산하는 분에게 직접 차에 붙은 저공해 스티커를 보여주고 총 주차요금의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는 서울시 다둥이 카드에만 해당하므로 주의!! 경기도 다둥이는 할인받을 수 없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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