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스파이어 호텔 르 스페이스(Le Space) 미디어 아트 전시관 후기 | 푸드코트 및 주차요금

인스파이어 호텔이 처음 오픈했을때 고래 미디어 아트로 워낙 유명세를 타서 단지 고래를 보러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때 당시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옛날 글들만 보고 주차비가 오른지 모르고 갔다가.. 고래 미디어 아트 구경 1회 비용으로 만원을 지불하고 왔었던 기억이 있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고래 변경된 주차 요금 확인 필수!

 

이번엔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부에 르 스페이스(Le Space)는 거대한 은하, 신비로운 행성과 우주를 테마로 압도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는 실감형 유료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다. 5월달에 오픈을 했다길래 주말에 아이들을 보여줄겸 다시 한번 찾았다. 약 2,000평 규모의 넓은 공간에 18개의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고,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기술'과 작품 자체가 움직이는 '키넥트 아트'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키넥트 아트 : 동력에 의해 움직이는 작품과 관객이 작품을 움직일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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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인천 중구 공항문화로 127 인스파이어 인터그레이티드 리조트 1층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워낙에 넓다보니 이 르 스페이스 전시관을 찾는게 조금 힘들었다. 호텔 메인 로비로 진입하자마자 왼쪽에 디스커버리 파크 쪽 안내판을 보고 가다보면 짱오락실과 CU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르 스페이스 위치 안내

 

요금정보 및 운영시간

 

요금표 및 운영시간 안내

 

현재는 따로 할인이 되는게 없고, 8월말까지 해당 가격으로 제공되고 추후에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에 무료이고, 65세의 경우 현장에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20,000원에 티켓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켓

 

티켓팅 후 예매한 시간인 14시에 입장을 시작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실제 시간보다 조금 빨리 입장을 할 수 있었다. 걸어다니면서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보니 어린 아이들의 경우 유모차를 끌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입장하자마자 직원 안내에 따라 마치 우주로 떠나기 전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떠나는듯한 안내영상이 나오고 왼쪽 문이 열린다. 18개의 방마다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지고 우주속 공간을 체험하는건데, 정말 신기했던 것은!!

 

 

 

각 공간들은 지날때마다 각 방의 향들이 달랐다. 후각까지 컨셉으로 잡았다는 점이 정말 신경을 많이 썼구나 느껴졌다. 화면에 보이는 물의 냄새나 불의 냄새는 아니지만, 뭔가 신비로운 향들이 뿜뿜 지속적으로 뿌려지는듯 했다.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컨셉의 방도 있었고, 마치 바닷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 드는 컨셉의 방도 있었다. 우주 공간의 컨셉이다 보니 바닷속의 해양동물도 우리가 흔히 아는 가오리나 고래가 아닌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 해양동물이었다. 진화하기 전 동물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그리고 어떤 방은 돌고래가 물 위를 뛰어다니며 대왕혹등고래가 바다를 지나다니는 방도 있었는데, 큰 동그란 소파가 네~다섯개정도 있고, 누워서 거울로 된 천장을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컨셉의 방이었다.

 

해양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여기서 고래와 물고기들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재미있게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숲을 컨셉으로 한 방에서는 제대로된 인터렉티브 기술을 접목한 전시관을 볼 수 있었는데, 숲속에서 뛰어다니는 사슴들 앞에 서면 사람의 온도를 감지해서 사슴의 모양이 변하는걸 볼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사슴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이 공간에서는 좀 오래 머무르는 듯 했다. 그리고 어떤 방은 사막을 컨셉으로 하는 듯 했는데, 바닥에 실제 고운 모래들이 깔려 있어서 정말 사막의 느낌을 한껏 살려주는 듯 했다.

 

어느 정도 전시관이 다다를때 쯤 처음 들어갔던 방 Portal. 1 에서 나와 Portal. 2로 쓰여진 방으로 이동해야 한다. 다른 우주공간으로 또 이동하는 것이다. 이 곳에는 안내 직원들이 다 있어서 나올때마다 어느 방으로 이동하라고 안내를 해주어서 좋았다. 전시관은 시작 시간만 정해져있고, 퇴장하는 시간을 딱히 정해져있지 않아서 중간중간 전시관 방에 놓여진 푹신한 소파에서 휴식을 즐기며 더 보고 싶은 방은 다시 돌아가서 보고 해도 되는 점이 좋았다. 주말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오랫동안 전시관을 구경할 수 있다.

 

푸드코트 :  오아시스(OASIS) 

 

전시관을 모두 다 보고 나온 후 아이들과 식사를 하려고 찾은 푸드코드가 또 색다른 분위기로 맞이해주었다. 저번에 고래 미디어 아트만 보러 찾았던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푸드코드가 없이 그냥 일반 레스토랑들만 있었는데,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서 식사할 엄두가 안났었다. 근데 이번에 푸드코트가 들어오면서 그나마 만원대로 자리잡은 음식점들이 많다보니 부담없이 식사까지 즐기고 올 수 있었다.

 

푸드코드 내부 전경

 

아이들과 함께 먹었던 각 음식점들의 가격대는 아래 참고 바란다. 개인적으로 우물집이라는 곳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솥밥으로 제공되어서 불고기가 올라간 솥밥을 나무그릇에 담고 뜨거운 물이 담긴 미니 주전자가 함께 제공되는데, 이거까지 먹으면 2인분이 해결될 듯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미소 비빔우동과 창창에서 시켰던 꿔바로우는 가격대비 질이 너무 실망스러웠다. 각 개인의 차이가 있으니 궁금하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푸드코트 결제 영수증

 

 

르 스페이스만 이용해도 무료주차 4시간이 주어지는데, 음식을 먹으면 무료주차시간이 또 추가된다. 

 

3만원 이상 2시간 무료
6만원 이상 4시간 무료
9만원 이상 6시간 무료

 

 

꼭 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면, 지하1층에 있는 올리브영도 있으니 이런 곳에서 화장품이나 간편하게 사고 2시간 무료주차를 받아도 될 것 같다. 전보다 편의시설 입점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점점 인스파이어 호텔 방문객이 더 늘어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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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린 아이들의 경우 우주공간이라는 컨셉을 무서워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으니.. 조금 거리가 멀고, 요금도 부담스럽다면 아래 과천 서울대공원 매직플로우 원더파크라는 아이들 전용 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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