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유니아(KAYUNIA) 우드행거 아기 원목 옷걸이 행거 사용후기

매일 아이가 외출하고 돌아온 옷을 다시 옷장에 넣기엔 찝찝해서 알아보다 급 구매하게 된 까유니아(KAYUNIA) 우드 아기 행거이다. 원목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집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구매해 보았다. 아니 무슨 조립식 행거인데 이렇게 감성적으로 포장이 되어서 오는지! 조립되지 않은 원목 나무와 구성품들이 까유니아라는 로고가 박힌 파우치에 동봉되어서 박스 속에 배송되었다. 

 

아기 행거 파우치

 

쓰지 않을 때는 모두 파우치에 넣어서 다시 보관하라는 의미에서 파우치가 함께 온다고 한다. 파우치 속에 구성품들을 꺼내보면 아래와 같다.

 

까유니아 아기 행거 구성품

 

조립 설명서와 함께 기다랗고 길이가 비슷한 원목 나무들이 줄줄이 들어있었다. 까유니아 아기 행거는 다른 조립도구가 필요없이 그냥 손으로 구멍에 넣고 끼우기만 하면 간단하게 조립이 끝나기 때문에 간편해서 좋았다. 힘도 들이지 않고 5분이면 뚝딱 완성할 수 있다.

 

조립방법

 

1. 메인봉과 상단봉을 연결해 준다. 메인봉은 굵기가 가장 굵은 똑같은 길이의 네 개가 있는 원목이다.
- 결합이 잘 안 될 때는 망치나 무거운 물건으로 봉 끝에를 톡톡 쳐주면 잘 들어간다.

아기 행거 조립 과정 1

 

2. 패브릭 선반을 하단봉에 끼워준다.

3. 메인봉 하단 구멍에 패브릭 선반을 끼운 하단봉을 연결한다. 

- 이때 메인봉 하단 구멍에서 하단봉이 잘 빠지기 때문에 구성품에 동봉된 라텍스 캡을 1cm 정도로 잘라준 후 끼우고 연결하면 고정이 더 잘된다.

아기 행거 조립 과정

 

4. 메인봉과 하단봉 끝부분에 고무랩을 끼워준다. 미끄럼 방지용!

아기 행거 조립 과정 4

 

솔직 후기

구매하고 한 달 정도 사용해 보니 일단 아이 외출옷을 걸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것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아기자기한 패브릭 선반이 티셔츠나 바지 같은 걸 접어서 잠깐 두기에 좋다. 그리고 봉 양끝에 가방이나 모자, 목도리 등을 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벼워서 그런지 하단에 고무랩을 끼워도 잘 움직인다. 그리고 봉 양 끝에 넣은 고무랩이 잘 빠진다. 겨울옷 같은 경우 무겁고 큰 옷들이 있어서 옷을 많이 걸진 못한다. 아기방을 꾸며주고 싶을 때나 감성적인 아기자기한 행거를 원한다면 좋다. 공간차지도 많이 안하고 정말 외출한 옷만 간단히 걸 때 활용도가 좋을 것 같다. 안 입은 옷은 장롱 속에 보관하는게 좋을 것 같다.

 

까유니아 아기 행거 완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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