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먹이자!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영유아 감기약 항생제 복용법

 
요즘 온갖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가 아이, 어른할 것 없이 상당히 오래 지속되고 있다. 변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세균들이 더욱 많이 나오고 있는 시점인 것 같다. 지금 우리집도 아이 둘도 감기약을 먹고 있는지가 2주가 넘어가는 것 같다. 단순 감기로 시작했다가 폐렴까지 가고.. 독감도 지나오고.. 아데노 바이러스까지 걸리고.. 정신없이 하나가 괜찮아지면 또 하나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소아과에 가면 항생제를 안먹일 수가 없는 상황이다. 웬만한 감기면 항생제를 안먹이려고 하는데 지금은 아이들의 컨디션도 너무 저조해서 안먹일 수가 없게 되었다.
 

항생제 복용방법

 

✔ 그렇다면 항생제 복용법도 있을까? YES!

"항생제" 는 세균을 죽이는 약이지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이 아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감기를 감염시키는 질환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인 경우가 많다. 항원 검사를 코로나때처럼 빨리 할 수 있다면 단번에 맞는 항생제를 찾아서 바로 치료가 가능하겠지만, 코로나 외에 다양한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한 감염은 피검사를 통해 검사 결과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걸 기다리느니 차라리 아이의 환경(어린이집 등원 여부, 형제 자매의 존재 여부 등)과 상태에 따라 요즘 유행하는 질환이 뭔지를 바탕으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통해 유추되는 병명에 맞을 법한 항생제를 쓴다는 것이다. 
 

영유아 시럽약

 
그렇다면 이러한 항생제도 먹는 방법이 있을까? 있다고 한다! 보통 영유아 아이들에게 먹이는 항생제를 너무 안타깝거나 쎈 약을 먹인다라는 우려로 복용법대로 안먹이고.. 증상이 처음보다 조금 완화된다라고 보이면 5일치 지어온 약을 3일치만 먹이거나, 자체 종료한다던지.. 혹은 아침, 저녁으로 먹여야하는 항생제를 아침이나 저녁 하루만 준다던지 등의 불규칙한 복용법으로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오히려 항생제가 세균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더 악영향을 끼친다. 다 죽지 못하고 남아있는 몇몇 세균들이 더 악바리처럼 변해서 이전에 먹었던 항생제에 더욱 강하게 변이가 일어난다고 한다. 항생제에 따라 처방되는 일수도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가 내린 처방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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