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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코로나? 마이코플라즈마 세균성 아기 폐렴 | 증상과 항생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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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코로나? 마이코플라즈마 세균성 아기 폐렴 | 증상과 항생제

에또몽e 2023. 12.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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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고 있는 폐렴이 과연 제2의 코로나와 같이 팬데믹을 일으킬 것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제2의 코로나라고 우려하는 것은 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중국발 세균성 폐렴이라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면 이런 전염성이 있는 병이 나왔다라고 하면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이란 설명 이미지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청

1.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마이코플라즈마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이라고 한다. 바이러스냐 라는 의견이 분분한데 이건 바이러스성이 아닌 세균이라고 한다. 바이러스와 균의 중간 형태에 있는 세균으로 정의할 수 있다. 세포벽이 없는 세균으로,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새롭게 발현된 균이 아닌 기존에 있던 세균인데, 4~7년 주기로 대유행이 일어난다. 이 세균성 폐렴은 비말을 통해 감염이 전파된다. 그리고 해당 폐렴에 걸리면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이 약하거나 무증상으로 지나가고, 오히려 유치원~고등학생이 걸리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18~19년도에 대유행이 일어나긴 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알려지지 못했다. 당시 입원환자가 한주에 5~600명에 달할 정도로 많았다고 한다. 현재 질병관리청에서도 아래와 같이 감염병으로 분류하여 입원환자 및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 상황 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 상황

2.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전용 항생제?

마이코플라즈마 세균은 일반적인 항생제를 먹어도 낫지를 않는다. 원래 있던 균이긴 하지만 특이한 형태의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에 있는 균이라서 전용 항생제가 따로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를 써야 해당 균을 죽일 수 있다고 한다. 

 

☞ 마이크로라이드: '아지스로마이신'의 상표명으로, 세포 벽 합성을 방해함으로써 세균의 증식을 막고 치료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도 내성균이 있다고 한다. WHO에 보고할 수 있는 질병까지는 아니고, 중국에 있는 아이들을 조사해본 결과 COVID-19 처럼 항생제가 안 듣는 변형된 세균이 아니기에 새로운 내성균이 발현된 특이점은 없다고 한다. 단, 현재 쓰고 있는 마이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에 대한 체계적인 추적이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항생제 내성(Resistance to antibiotics): 세균이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그 효과를 감소시키는 능력을 의미한다. 즉, 세균이 항생제에 대해 저항성을 발전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세균이 항생제에 노출되었을 세포가 변이하거나 변화함으로써 항생제의 효과를 줄이거나 무력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증상은?

영유아기는 다행히 증상이 약하게 넘어간다 하지만, 유치원~고등학생의 경우 걸리면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미리 알 수 있는 증상이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만의 특이한 증상은 없다고 한다. 일반적인 세균성 폐렴, 바이러스성 폐렴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이 폐렴에 감염되면 콧물은 없고 기침이 많이 나오는 증상이 공통적으로 있다고 한다. 기침가래가 많고, 큰 아이들의 경우 열도 난다고 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주요 증상에 관한 설명 이미지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청

 

그리고 큰 아이들의 경우 합병증이 함께 발현될 수 있다. 폐에 물이 차거나, 뇌수막염, 림프절 비대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단순히 콧물은 안나지만 기침이 심하게 오래간다면 아이의 증상을 지켜보며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중요한 점은 보호자나 부모가 단순히 인터넷의 글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기를 바란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마이코플라즈마의 전용 항생제가 있으나 진단을 받고 처방받아야 하니, 중국발 유행 세균이라고 할지라도 항생제를 미리 사재기 할 필요는 없다. 항생제는 많이 투약할 수록 내성이 생기므로 웬만하면 투약하지 않는 것이 어린 아이들의 면역력에도 좋다.

 

4. 마이코플라즈마 확진받는 법?

코로나19는 특이성이 있던 전염병이라 제약회사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생산해서 판매를 했지만, 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대유행 정도의 병은 아니라서 확진을 받으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야하는데, 해당 균이 배양이 까다로운 세균이기 때문에 2주간의 기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혈액으로 하는 항체검사도 있긴 하지만 영유아의 경우 피를 체취하는게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중요한 점은 정확도가 코로나19처럼 높지가 않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확진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소아청소과에 방문하여 엑스레이와 전문의 판단하에 폐렴이 맞다면 적절한 항생제 처방으로 완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무분별한 항생제 투약은 오히려 어린 아이들의 면역체계에 혼란을 줄 수 있다.

 

5. 마이코플라즈마 예방법!

비말로 인해 감염되는 세균이므로 지금처럼 유행인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거나 마스크를 끼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마스크나 손 씻기가 소홀해졌는데, 다시 전염병의 경각심을 가지고 자주 손 씻기를 실천하자.

 

마이코플라즈마 예방수칙표 이미지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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