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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메이드림 성당을 개조한 대형 카페 솔직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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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메이드림 성당을 개조한 대형 카페 솔직후기

에또몽e 2024. 4. 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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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메이드림 성당 대형 카페 후기
영종도 메이드림 썸네일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고래 구경을 갔다가 바로 근처 카페를 검색하다가 방문하게된 대형 성당 카페이다. 2.7Km거리에 있고, 자동차로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함께 방문하기 제격인 거리다. 

 

위치

 

인천 중구 용유서로479번길 42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메이드림까지 소요시간 지도 사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메이드림 카페까지 소요시간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고래 변경된 주차 요금 확인 필수!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오픈하고 얼마되지 않아 광고가 무수히 쏟아졌다. 화려한 장식과 어마어마한 투자금으로 조성된 리조트이다 보니 궁금증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워낙 잘 알려진

edsheeeran.tistory.com

 

 

초반에 메이드림이 생기고 나서 원주민들이 주차문제로 뉴스에도 나왔던 곳이라 더 화제를 모으게 된 것 같다. 얼마나 예쁘길래 원주민들도 이렇게 불편하게 만드는 카페란 말인가! 120년된 성당의 외부를 그대로 살리고 내부만을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재구성 했다고 해서 더 특별한 카페인 것 같다. 120년 된 성당인데 내부의 규보다 생각보다 상당했다. 그리고 120년된 성당의 외관치고는 외부의 모습이 노후되지 않아서 관리가 잘 되었었구나라는 느낌을 받는다.

 

메이드림 외관

 

메인 성당 건물과 외부에 기도하는 곳 같은데, 현재 사슴먹이주는 체험관과 전시관으로 탈바꿈되어 있다. 내부에서 음료를 시키면 사슴먹이체험 할인권을 손목에 두를 수 있게 인원수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메인 성당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각종 베이커리와 주문하는 곳이 나온다. 깔끔하게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다.

 

메이드림 베이커리메이드림 디퓨저 및 룸스프레이
메이드림 베이커리와 디퓨저 및 룸스프레이 판매 진열대

 

메이드림의 시그니처 빵인 돌빵과 흙빵이 있었는데, 난 돌빵을 시켜보았다. 주말엔 시그니처 메뉴도 매진이라서 접할 수가 없다고 한다. 난 다행히 평일에 방문해서 빵들의 종류가 조금 남아있는 편이었다. 돌빵은 단단해보이는 비쥬얼과는 반전으로 아주 부드럽고 달콤했다. 약간 인절미 같은 느낌에 속안에 크림치즈가 들어있어서 아메리카노와 즐기기 제격인 빵이었다.

 

돌빵, 자몽에이드, 우유아이스크림, 르뱅쿠키

 

 

나머지 빵들이나 음료는 타 카페와 비슷한 것 같았다. 아쉽게도 이 날 커피를 먹고 가서 카페인이 없는 음료 위주로 시켰는데.. 알고 보니 로스팅 세계챔피언이 만져주는 원두로 내리는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커피를 먹어봤었어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음료와 베이커리 가격이 조금 사악하다. 저렇게 네가지를 시키고 29,000원이 나왔다. 빵 대부분이 5-6천원대이고, 음료는 대부분 8-9원대이다.

 

메이드림 지하1층 - 땅의 생성

 

메이드림은 층마다 컨셉이 모두 다르게 인테리어 되어 있다. 지하부터 둘러보았는데.. 월요일 12시쯤 된 시간이었는데 아무도 없었다. 지하의 컨셉은 땅의 생성으로 동굴처럼 표현되어 있었다. 그런데 지하로 진입하는 과정부터 약간 화장실 냄새? 비슷하게 났고.. 습한 기운이 확 느껴졌다. 아무래도 가운데 나무의 뿌리가 있는 부분에  물이 많이 고여있고, 떨어지는 물 때문인 것 같았다. 냄새와 습기를 좀 잡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지하에서는 식음료는 먹기 좀 불편할것 같다는 생각에 사진만 찍고 바로 올라왔다.

올라오는 길에 화장실도 있어서 둘러보았는데.. 다이슨 핸드 드라이어도 있었고, 깔끔하게 청소되어져 있었다.

 

메이드림 1층 모습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진 계단
메이드림 1층

 

1층의 컨셉은 지하에서 봤던 땅의 생성과 이어지는 듯 했다. 뿌리가 있던 나무의 중간 기둥이 보이고, 여전히 여기도 물로 가득했다. 아기의자도 있으니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사이사이 수놓인 스테인드글라스가 너무 예뻤다. 층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색상도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 이것 역시 층마다의 컨셉을 고려해서 다르게 표현한것 같다. 세심하게 인테리어한 흔적이 보였다.

 

메이드림 2층

 

2층은 푸릇푸릇한 컨셉이었는데, 여기에도 물이 흐르고 있었다. 아기와 함께 할때는 물에 발이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이곳에는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좌석도 있었고, 동그랗게 둘러 앉을 수 있는 소파도 있었다. 동그랗게 둘러앉는 의자가 10만원이상 구매해야 선착순으로 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방문했던 평일은 그렇지 않은 듯 했다. 그리고 무슨 이유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바닥에 얇은 모래를 깔아두는데 먼지가 상당히 날려서 조금 불편했다.

 

메이드림 2층 바닥

 

왠지 컨셉의 특성상 물이 많이 공존되어 있다보니 습기를 잡기 위해 이렇게 흡수가 좋은 모래를 깔았나.. 까지 생각을 해보았지만, 미관상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다른 대체제를 쓰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메이드림 3층

 

메이드림에서 3층으로 올라가다보면 계단 옆에 이렇게 문이하나 있는데, 작은 정원으로 꾸며져있다. 여기는 안전상 문제도 있어보여 노키즈존으로 명시되어져 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황혼의 정원이라는 이 곳은 들어가보지 못했다.. 날 좋은날 야외석 정원에 앉아 커피를 즐기면 힐링될것 같은 공간같다.

 

메이드림 소망의 첨탑 가는 길

 

제일 꼭대기층은 소망의 첨탑이라는 이름으로 천장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색다르게 디자인한 곳인데, 저 나무상자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유료이고, 약간 네컷사진 느낌의 사진을 간단히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테마로 꾸며져있다. 내가 올라갔을때 다정한 연인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올라가는 계단마다 소소하게 사진처럼 작품들과 설명이 있어서 알차게 느껴졌다. 저녁에는 재즈콘서트도 소소하게 열리는 것 같다. 식사도 판매하고 있으니 전시작품이나 콘서트까지 즐기며 연인과 좀 오랜시간 문화공간에 방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 같다. 메이드림이라는 곳은 마치 단순히 성당을 개조한 카페라기 보다 복합문화공간 같은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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