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HAAN 빈대 퇴치 스팀 청소기 HESM-D1300WT 솔직후기

요즘 극성을 부리고 있는 빈대 두려움에 떨면서 스팀 청소기를 고민하던 찬라에 친구에게 이사 선물로 받게 되었다. 아직 집에 빈대나 진드기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밖에서 혹시나 알이라도 내 몸에 붙여서 데리고 오기라도 할까봐 미리 예방 차원에서 스팀 청소기를 갖고 싶긴 했었다. 스팀 청소기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한경희의 청소기가 유명해진 이유는 스팀 다리미로 인한 것 같다. 스팀의 기술을 오랜 시간 연구한 브랜드이기도 하고, 한경희라는 이름 자체가 브랜딩이 되어서 스팀 청소기도 현재 1위의 자리로 올라선 것 같다.
 

스팀 청소기란?

 
스팀 청소기는 주로 물을 가열하여 증기를 발생시켜 청소하는데 사용되는 청소 도구이다. 물을 끓여 생산된 증기를 사용하여 각종 표면을 청소하고 살균하는 데 사용된다. 스팀 청소기는 다양한 유형과 기능을 갖추고 있을 수 있다. 주로 다양한 부속품과 함께 제공되며, 바닥, 타일, 유리, 거울, 주방용품, 욕실 등 다양한 표면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증기를 이용하여 물과 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도 적절한 청소와 살균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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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 스팀 청소기

 

한경희 스팀 청소기 구성품

 
상자를 개봉하면 트레이 1EA, 극세사 패드 2EA, 설명서, 물컵 1EA, 본체로 구성되어져 있다. 물 탱크는 본체 하단에 있고, 최대 용량은 320ml이다. 선이 5M로 길기 때문에 청소가 끝나면 손잡이 아랫부분에 코드걸이에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아무래도 한번에 넓은 면적까지 청소하기 유용하게 하기 위해 5M까지 만든 것 같다.
 

코드걸이를 이용한 선 정리

 

사용방법

1. 본체 헤드에 벨크로 패드를 부착하고 양옆과 뒷쪽라인 부착표시선에 맞춰 부착한다.
2. 물 탱크는 뒷면의 고무마개를 뽑은 후 물컵의 주둥이를 이용하여 물을 채운다.
3.  코드를 꼽고 청소기를 사용할 준비가 되면(예열 시간 약 30초) 표시등이 켜진다.
4. 스팀 레벨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레벨을 3단계중 선택한다.

- 스팀 청소기를 처음 사용하거나 물탱크를 다시 채운 후 사용하면 '두두두'소리가 날 수 있다. 물을 빨아들이는 소리라고 한다.
 

※ 카페트, 아기매트 등 청소 시 구성품에 있는 살균 트레이를 극세사 걸레 위에 부착하여 미끄러지듯 지나가면 살균, 소독 청소에 유용하다.

 

스팀 청소기 전면 사진 및 3단계 조절 버튼

 
3단계를 선택하면 확실히 증기가 많이 나오고 1단계로 하면 증기가 조금 나온다. 예열 시 한번에 100˚C 까지 끌어올려 유지하여 청소가 가능하다. 헤드가 180도로 좌우로 움직여서 낮은 곳이나 곡선이 있어 청소하기가 까다로운 곳까지 모두 면적이 닿아서 웬만한 곳은 다 스팀 패드가 지나간다. 걸레 패드는 극세사 재질로 만들어져서 스팀의 증기가 바닥 전체에 잘 전달된다. 
 

스팀 청소기의 증기량과 바닥면에 닿는 스팀 모습

 

✔  단계 선택에 따른 사용 가능 시간

1단계(섬세한 바닥) : 18분 지속
2단계(일반적인 청소) : 13분 지속
3단계(딱딱하고 끈적거릴 때) : 11분 지속
 

스팀 청소가 끝난 극세사 걸레 바닥면

 
청소가 끝나고 극세사 걸레를 세척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정말 우리집 바닥이 더럽구나 느낌과 동시에 한경희 스팀 청소기가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 느꼈다. 사실 이 스팀 청소기로 바닥을 청소하기 전에 3M 막대 물걸레로 한번 먼지를 닦은건데.. 이정도라니.. 놀랍다. 
 

솔직후기

1. 무선보다 유선이 가볍다고 해서 선택한 것인데 생각보다 무겁다. (유선 - 2.35kg, 무선 - 3.51kg) 내가 기존의 3M 막대걸레로 워낙에 가벼운 청소를 했었다보니 더욱 청소기에 대한 무게가 무겁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사실 다이슨 무선 청소기도 너무 무거워서 펜트리에 방치된 상태이다.)
2. 유선이다 보니 거실, 안방, 작은방, 알파룸 등 청소할때마다 코드를 꼽았다 뽑았다 해야하는 불편한 점이 있다. 
3. 스팀으로 풍성한 증기가 분사되는 점은 좋긴하나 전진하면서 청소할 수가 없다. 뿜어낸 증기를 밟고 지나가면 발자국이 그대로 남거나 발이 더러운 경우 오히려 때가 남을 수 있어서 후진하면서 청소해야 한다. 
 

스팀 청소 후 발자국

 
막대걸레와는 살균, 소독을 해준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청소 외에도 아기를 키우는 집이다 보니 아기매트를 소독할때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 혹시모를 집먼지 진드기와 빈대의 퇴치를 위해서 선택하기도 했지만 항시 뽀송뽀송한 바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한경희 유선 2in1 살균 스팀청소기 EHSM-D2000WT + 극세사걸레 + 악세서리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