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기랑 남양주 수변생태공원 물의 정원 | 데이크 코스, 주차정보

북한강 주변이나 남양주 주변에 상당히 많은 데이트 코스로 예쁜 카페들이 많은데, 카페를 들렀다가 기분좋게 산책할 수 있는 수변생태공원이 또 다른 데이트 코스로 아주 좋다. 난 아이들과 함께 갔지만, 지금처럼 날이 선선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연인들이 돗자리와 간식등을 들고 많이 방문하기도 한다.

 

•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주차장은 아래 지도와 같이 조안면체육공원 있는 곳이 제1공영 주차장이고, 운길산장어 건너편이 제2공영 주차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주차장에서 물의 정원까지 도보로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편리하다. 그나마 제2공영 주차장이 물의 정원과 가깝다. 단, 주말같은 경우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주차장을 돌아다니면서 눈치싸움을 해야한다. 

 

물의 정원 입장은 무료이지만, 주차는 유료이다. 30분 기본 600원, 초과 10분마다 300원이고, 1시간은 1,500원이다. 다행히도 주말은 무료이다. 그리고 다자녀 아이플러스카드가 있다면 50% 감면 혜택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 시 꼭 카드 지참을 잊지 말자.

 

물의 정원 제1공영 주차장

 

남양주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약 48㎡ 의 면적으로 공원을 조성했다. 이 면적은 축구장 23개 크기에 준하는 넓이라고 한다. 북한강에 둘러싸고 있어 크게 돌면 북한강 전경을 돌아보며 산책할 수 도 있고,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과 라이딩을 즐길 수 도 있다. 화려한 꽃밭과 연꽃이 펼쳐진 강가를 만날 수 도 있다. 자연과 소통하여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물의 정원 입구

입구로 들어오는 길목에 연인 단위 손님을 위한 전기 자전거나, 이렇게 4인 가족용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있다. 보통 1시간에 2-3만원 수준이다. 한번 정도는 아이들과 혹은 연인과의 추억을 만들겸 타볼만 할 것 같다. 

 

물의 정원 황화코스모스

 

물의 정원 메인 포토존 뒷편이 본격적인 정원의 입구인데, 사진과 같이 황화코스모스로 가득 꾸며진 모습이다. 노랑색과 주황색의 코스모스가 조금 섞여서 빼곡히 심어져 있다. 꽃밭의 중간중간에 사람들이 포토존 길을 만들어둬서 꽃밭 한가운데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도록 해두었다. 지금은 9월이라서 코스모스가 만개했지만 5월달에는 양귀비가 핀다고 한다. 

 

물의 정원 황화코스모스 꽃밭

 

날이 정말 좋아서 아이폰 인물사진 모드로 보정없이 막 찍어도 이렇게 색감이 예쁘게 잘 나왔다. 바람은 시원하긴 하지만, 햇볕에 오래 서있으면 정수리가 뜨근해지는 날씨였다. 여유가 된다면 양산하나 챙겨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물마음길이라는 곳에는 이렇게 작은 인공 실개천을 만들어둬서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 밑에서 더위를 좀 식힐 수 있을 것 같다.  

 

 

또 넓은 들판이 있어서 반려견과도 함께 산책을 나오는 가족들의 모습도 있었다. 강아지와 공놀이를 즐기기에도 제격인 장소이다.

 

 

산책로를 따라 넓게 걷다보면 이렇게 나이가 많은 버드나무들이 그늘을 이루고 있어서 산책하기가 정말 좋다. 중간중간 벤치도 있으니 굳이 돗자리를 못챙겨 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걷다보면 정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진 돌담 산책길이 정원 같은 분위기를 선사해주는 것 같다.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과 자주 방문해서 자연친화적인 풍경을 더 자주 접하게 해줘야겠다.  

 

19개월 아기랑 양평 수수(SUSU) 갤러리 카페 | 북한강 보이는 카페, 정원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