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기랑 양평 수수(SUSU) 갤러리 카페 | 북한강 보이는 카페, 정원 카페

남양주나 가평에 정말 예쁜 카페들이 많은데, 하남시 동네에서 접근성이 그나마 가까운 양평 북한강 주변에 카페를 검색하고 돌아다니다 알게된 카페가 있다. 처음 정한 목적지를 네비를 보고 운전하다 우연히 길을 잃어버려서 급 돌아다니다 찾게된 수수(SUSU) 카페라는 곳인데, 이 곳은 자리마다 명당이라 어딜 앉아도 정말 멋진 북한강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 주소 : 경기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89번길 16

 

위치를 보다시피 다리를 건녀편 온통 강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지금 날씨에 방문하기 정말 좋다. 겨울에는 강바람이 쎄서 조금 추울것 같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가 편리하다. 다만 들어가는 입구가 정말 헷갈릴 수 있으니 네비로 목적지를 찍고 도착지점 50m 전쯤에 지도를 확대해서 들어가는 작은 골목은 잘 확인하고 돌아야한다. 좌회전 하자마자 우측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좁고 비포장도로라서 나도 처음엔 두바퀴를 돌다가 들어갔다.

 

북한강 내려다 보이는 카페

벽돌건물로 된 카페 건물은 3층까지 이어져 있는데, 안에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도 많다. 빵 종류가 생각보다 많고 맛있어서 좋았다. 다만 위치때문인지 음료와 빵 가격이 대체적으로 사악하다. 남양주나 양평 등 모든 카페가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과 함께가서 아이스라떼, 밀크티, 망고 생과일 쥬스 이렇게 세가지만 시켰는데 24,500원이 나왔었다. 음료 평균 가격이 8천원인 셈이다.

 

수수카페 전경

 

건물을 등지고 우측엔 이렇게 화장실 가는 입구와 주차장에서 건물로 진입하는 길이 모두 동화속 화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예뻤다. 화장실은 내부는 사진이 없지만,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져 있었다. 그리고 건물을 등지고 좌측은 북한강이 보이는 자리가 앞쪽으로 쭉 나열되어 있는데, 아래 사진과 같다.

 

수수카페

 

야외석이 실내석보다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겨울에 사용할 수 있게 야외로 가는 길목에 무릎담요가 있으니 하나씩 들고 한자리 차지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화장실을 지나면 바로 벽돌건물에 자그만한 별관이 이어지는데 너무 추우면 그 안에서 머물다가 다시 야외자리로 나와도 될 것 같다. 

 

마음토닥 길

야외자리에서 한참 쭉 내려오면 나이가 많이 되어보이는 큰 나무가 가운데 자리잡고 있고, 그 주변과 앞으로도 테이블 자리가 상당하다. 이 곳이 바로 어디를 앉아도 명당인 곳이다.

 

수수카페 업체 사진

그리고 좀 더 앞으로 나오면 마음토닥길이라는 북한방이 바로 보이는 자리가 또 마련되어 있다. 이 자리 좌측엔 지하철이 지나다니고 있어 시간마다 전철소리가 들려온다. 새들이 조잘거리고, 우측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는데, 이건 그냥 자연적으로 떨어지게 냅둬서 아래 자리에 앉으면 은행냄새가 조금 고약하다. 지금이 딱 은행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라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이 아래 공간에서 아이들이 비눗방울도 하고, 공도 차고 놀기도 한다. 이런게 조금 불편하다면 위 언덕자리를 이용하거나, 혹은 음료를 주문하는 공간 2층은 노키즈존도 있으니 그 공간을 조용히 이용해도 좋다. 그리고 마음토닥길 가장 우측 한켠에는 데크가 깔린 길 입구가 있는데, 여기로 가면 자그만한 산책길이 이어진다. 데크길이 아주 길진 않지만 음료를 마시다 잠깐 스트레칭겸 잠시 산책 할만해서 좋은 코스 같다. 

 

마음토닥길

 

또 여기 북한강에서 맞은편을 자세히 보면 노랑 꽃밭이 보이는데 남양주 물의 정원이라는 곳이 있다. 수수카페에서 3.5 키로정도 차로 이용하면 공영 주차장도 있으니 함께 이용하면 데이트 코스로 딱일 것 같다. 

 

19개월 아기랑 남양주 수변생태공원 물의 정원 | 데이크 코스, 주차정보

 

물의정원이 보이는 북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