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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 오아식스 스파 키즈룸(S25 콘도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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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 오아식스 스파 키즈룸(S25 콘도형)

에또몽e 2023. 8. 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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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2년 7월에 태안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 다녀왔었던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그때 첫째가 28개월정도 되었을 때이고, 둘째가 막 태어난지 4개월정도라 뒤집기를 할때 였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서 룸도 키즈룸으로 예약해서 갔었다.

 

 

아일랜드 리솜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204에 위치해있다.

거리가 가깝기도 하고 동해가 물론 좋겠지만 너무 사람이 많이 몰릴 것 같아서 서해안쪽으로 찾아보다가 마침 회사 콘도 리스트에도 있길 평일에 휴가를 써서 비수기때 10만원 초반대로 저렴하게 다녀왔었다. 확실히 7월 초 평일에 휴가를 내서 가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하필 저날이 비소식이 있었어서 더욱더 사람이 없었다..

체크인을 하기 전 로비 앞에 작은 분수대가 있어서 첫째와 물구경을 하다 들어갔다.

 

아일랜드 리솜

 

아쉽게도 키즈룸은 오션뷰가 있는데 몇 자리 없어서 체크인을 되도록 빨리 해야한다고 한다.

내가 갔을 때는 키즈룸의 오션뷰가 이미 모두 나갔어서 아쉬웠다. 창문을 열면 그냥 건물 옥상만 보이는 뷰였다는..

리조트는 무조건 오션뷰맛으로 가는건데 다음번 여행때는 꼭 일찍와서 오션뷰로 체크인 해야겠다.

도착하자마자 키즈룸에 들어가니 아이가 자동차 침대를 정말 좋아했다.

 

할아버지 뱃살 지못미.. 얼굴이라도 지켜줄게요

 

리모콘이 있어서 자동차의 시동을 켜고 끄면 불빛과 소리나 나오면서 부릉부릉 효과음까지 나오는 침대였다.

그리고 침대옆에 카페트 위에는 아기자기한 자동차 소품도 있었다. 소파도 모두 아기자기한 아이템으로 꾸며놓았어서 좋았다.

 

그러나 조금 아쉬웠던 점은! 침대와 소파, 카페트 모두 내 기준으로는 많이 깨끗하진 않았다.

카페트에 오염자국이 크게 있어서 방 교체를 요청했더니 이게 아이들이 쓰는 방이다보니 카페트를 항상 세탁 후 교체를 한다고 하는데 세탁업체에서 약품을 써도 잘 안지워져서 온다는 것이다.

다른 방을 이용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해주는데.. 좀 위생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럴거면 그냥 펜션을 이용하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냥 회사 콘도로 저렴하게 예약했으니 대강 쓰다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아기 자동차 침대에도 아이가 몸부림치며 낮잠을 자니 침대 커버가 벗겨졌었는데 똑바로 해주려고 보니 안에 머리카락들이 좀 있었다..ㅠㅜ

이런 점은 조금 아쉬웠다.

 

그렇게 대강 짐정리를 하고 간식을 간단히 먹고 오아식스 스파로 달려갔다. 

비가 오기 직전의 날씨로 꾸물꾸물해서 하늘도 흐리다보니 사람이 정말 없었다! 날이 아쉽긴 했지만 전세내고 놀았다.

이렇게 오아식스 스파의 키즈 플레이 공간 바로 앞에는 식당이 보이고, 그 위로는 리조트 룸들이 올려다보이는 구조로 되어있다.

 

키즈 플레이

그리고 키즈 플레이 앞뒤로는 대여해서 쉴 수 있는 썬베드가 놓여있다.

역시나 아무도 썬베드에 있는 사람이 없었다. 정말 이정도로 사람이 없었다는!

 

 

날이 너무 흐리다보니 사진들이 다 흐리게 나왔다.

키즈 플레이 앞에는 Sunset House 라는 건물에 외부 업체 식당들이 즐비해있다. 리솜 리조트 자체 식당도 있지만,

조식이 끝나고 나면 중식, 석식 중간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이 브레이크 타임때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있는 것 같다.

돈스파이크가 운영한다는 로우앤슬로우,  바다포차, 파스타 포포, 투썸플레이스가 있었다.

지금은 다른 업체로 변경된 것 같다.

그리고 이 선셋하우스 건물 외에도 해수욕장에 내려다 보이는 야외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식당도 있어서 좋아보였다.

우리는 아이들이 저녁시간에 빨리 잠들기도 하고 모기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나중에 아이들이 더 크면 이용해보기로 했다.

 

 

안면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작은 인피니티 풀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규모가 아기자기했다.

전체적으로 오아식스 수영장 규모가 작으니 너무 기대를 하지 않고 가야한다.

 

 

그래도 나름 스파도 있고, 이벤트탕인 허브탕도 있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수심이 매우 얕은 탕도 있었다.

그리고 실내 수영장도 있으니 날이 조금 추운날 갔다면 야외에 따뜻한 스파에서 놀다가 실내로 들어왔다 하면서 놀 수 있을 것 같다.

 

실내 수영장

실내 수영장에도 썬베드가 많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역시 아무도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다.

물놀이가 끝나고 다음날 오전에는 태안 앞바다 꽃지해수욕장에서 간단한 모래놀이와 파도에 발을 담그고 놀다가 들어와서 체크아웃을 했다.

 

꽃지해수욕장

먹을거리가 생각보다 제한되어 있으니, 내부 식당 메뉴중에 마음에 드는게 없다면 차를 타고 가서 포장을 해와야한다.

아무래도 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있다보니 오션뷰가 있어서 조용하고 좋으나 조금 비싸고 한정된 식당들만 있어서 선택이 폭이 넓지 않은 점이 단점인 것 같다. 이번 여름 여행은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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