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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식목일 행사 아기랑 유채 꽃 피우기까지!

에또몽e 2023. 6. 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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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 식목일에 어린이집에서 유채 키트를 받았다.

 

작년에는 딸기 화분을 받았었는데..

애 둘 케어를 하느냐고 물 주는걸 깜빡하고..

딸기는 커녕..

꽃도 보지 못한채 딸기를 저세상으로 보내버렸다ㅠ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작년 어린이집에서 등하원 때 딸기는 잘 지내냐는 선생님 말씀에..

부끄러운 얼굴을 하고

내년엔 꼭 꽃을 피워보리라 마음 먹었었다.

 

이번 어린이집에서는 식목일 행사로 상추를 심었나보다.

근엄하게 내려다보고.. 물도주고~

14개월차 아기의 물주기 실력..

드디어 이번년도 식목일이 왔고!

화분이 아닌 유채 씨앗 키트를 받았다.

뭔가 화분보다 더 난이도 있어 보이는 것이었다...

 

 

게다가 첫째, 둘째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키트를 두 개나 받은 것..

그치만 다짐했다! 

 

그래도 이번엔 꽃을 피우리라!

 

키트 구성이 너무나도 ㅇㅏ기자기 귀여운 아이템들이었다.

 

그치만 저 작은 화분으로는 유채가 무럭무럭 자라지 못할 것 같은 느낌에

다이소로 바로 달려가서 조금 큰 화분을 2천원에 겟 해왔다!

 

유채 씨앗을 바로 심으면 새싹이 나기까지 시간이 걸려서

유채를 물에 조금 불려주면 더 물도 잘먹고 잘 자란다고 해서 화장솜에 물을 묻혀서

몇 시간정도 불려(?)주었다.

 

뭔가 바로 화분에 씨앗을 뿌리기에는 키트에 있던 압축된 흙이 만족스럽지 못한 느낌이라..

동네 화분가게가서 양분이 가득한 흙을 업어왔다!

 

나무가 자라던 흙을 그 자리에서 퍼주셨는데..

이 날 우리집 거실에 개미 손님들이 잔치를 벌이셨다는..

첫째 화분에도 솔솔 뿌리고~

둘째 화분에도 솔솔 뿌리고~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뿌린 것 같다..

 

둘째가 나와서 함께 솔솔 뿌리...

기는..

흙은 뒤엎으려고 해서 난장판이 될뻔 했다.

이게 내 숙제인지 너의 숙제인지..

 

집에 화분이 있던 적이 없다보니 둘째는 마냥 신기한가보다.

 

키트에 있던 구성품들을 화분에 얹어주고 날짜까지 적어주니 그럴듯 ㅎㅏ다 -

 

둘째 구성품까지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할아버지랑 같이 물까지 드음뿍~

주고 완료!

 

2023.04.08 심고 창밖 문틈에 해가 잘나는 곳에 두고

이제 새싹이 ㅈㅏ라나길 기다린다.

 

그리고

정확히 3일 뒤인 4월 11일에 드디어 새싹이 뿅하고 ㄴㅏ오기 시작했다!

 

근데 처음에 씨앗을 너무나도 막 뿌린 것이었다..

새싹들이 이 비좁은 곳에 서로 자리싸움을 하느냐고 북적북적해보였다.

어쩔수 없이 여유공간을 주기위해 새싹의 반은

뽑아주어야 했다..

 

내가 초보라 미안해...

 

둘째 유채 새싹들도 마찬가지였다..

마치 이거슨 콩나물st...

콩나물 머리들을 몇가닥씩 뽑아준 후 부지런히 물을 주고 보름정도 후에..

드디어 유채꽃을 피웠다!!!

 

혹시나 중간에 죽을까봐

물에 영양제를 섞어서 주기도 했다.

 

제주도에서 보던 그 유채를 내가 피우다니!

넘나리 뿌듯-

 

식물 킬러였던 내가!

알람 맞춰놓고 매일 물을 주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식물 영양제가 큰 한몫을 한거 같다

 

다이소에서 아무거나 보이는 영양제 사다가 그냥 뿌려주긴 했지만,

안주는 것보다 나은가보다

 

지금은 어느덧

이렇게나 무성해져버렸다.

 

이런게 화분 키우는 재미구나 느끼기도 하고..

다음은 어떤 식물을 보살펴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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