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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아기와 남한산성 등산하기

에또몽e 2023. 6. 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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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36개월이 된 늘 에너지가 뻗치는 첫째 아들을 데리고 주말에 뭘 해야할까

늘 고민이던 와중에..

 

친정 아빠가 요새 등산에 빠져서 한번 같이 데려가볼까? 로 시작되었다.

 

그렇게 동네 뒷산을 가다가... 남한산성까지 가게 된 것이었다...

성인도 힘든 높이라 내가 먼저 아빠와 같이 미리 둘러볼겸 운동겸 아이와 갈만한 길인가 싶어 가보았다.

 

남한산성은 여러갈래의 등반로 길이 있어서 어디로 접근하냐에 따라 길이 달라진다.

 

청량산이라고 써있는 위치쯔음에 남한산성 수어장대가 위치해있다.

 

 

4살 아이와 2살 아이(with 유아차)와 함께 하기 위해 최대한 편하고 위험하지 않은 길을 택했다. 

 

남문쪽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소도 있다. 

 

2자녀 이상일 경우 다자녀에 해당되어 주차료가 50% 할인이 된다!

우린 다자녀 카드가 있어서 주차료를 할인받았다.

다자녀 카드가 굳이 없어도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휴대폰으로 보여주면 할인 받을 수 있다.

 

 

남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거진 산의 반을 차로 올라온거나 다름없다.

 

주차 후 본격 등산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까페에 잠깐 들러 당충전을 하고 가기로 했다.

 

 

이제 13개월차 된 아기도 유모차에 탑승한 상태로 함께 등산 예정이라

고즈넉한 까페에서 따뜻한 우유도 먹고 까까도 먹고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했다. (나만...마음의 준비..)

 

냠냠냠

 

주차를 하고 로터리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면 초반엔 오르막길이지만 포장된 도로가 나온다.

 

포장도로이지만 초입은 조금 언덕이라 숨이 차오른다.

 

바람이 불어 살짝 쌀쌀했다.

 

가는 길에 ㄴㅏ무도 보고..

흙도 만져보고 낙엽도 밟아보고..

 

 

부지런히 오르다보니 금새 수어장대 근처까지 왔다.

날씨가 좋아서 롯데타워도 보였다.

 

 

유모차를 끌고 갔는데도 길이 포장되어 있어서 30분만에 금방 오를 수 있었다.

운동삼아 올라오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화이팅도 해주셨다 ㅎㅎ

 

아기들에게도 등산은 좋다고 하니 자주 올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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