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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 매직플로우 원더파크 미디어아트 솔직 방문 후기

에또몽e 2024. 4. 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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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체험형 미디어파크를 다녀왔다. 빛으로 살아있는 지구를 만나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눈으로 보는것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게임하고 몸으로 놀이할 수 있는 시설도 많아서 영유아 친구들에게 정말 좋은 곳인것 같아서 가오픈 기간에 할인을 받아 바로 방문해보았다. 서울대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다.

 

매직플로우 원더파크 입구 모습
매직플로우 원더파크 입구 모습

 

위치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80

 

 

주차정보

 

서울대공원은 야외주차장으로만 이루어져있는데, 주차장 규모가 상당하다. 어디에 주차해도 이제 날이 슬슬 더워지니 최대한 가까운 곳 & 나무 밑 그늘진 곳에 하는 것이 집으로 돌아갈때 심신이 안정적일 것이다.. 지도에서 원더파크를 등지고 섰을때 장애인 전용 구역이나 여성 전용 주차장 구역이 있는데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도 일반 주차 자리가 있으므로 여기로 들어온다! 아래 지도에서 빨강 체크한 곳에서도 큰 길가에 위치한 자리가 일반 주차 좌석이면서 나무 밑 자리이다. 해당 자리가 인기가 많으므로 오픈런 해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 주차 구역 내 일반 주차 자리

 

주차요금은 현재 가오픈 기간이라 일주차 최대 6,000원을 받고 있지만 다자녀의 경우 50% 할인을 해주니 종일 주차해도 3,000원에 주차할 수 있으므로 다자녀 카드를 꼭 지참해 가도록 한다! 

 

 

 

입장권 가격

 

현재 4월 28일까지 가오픈 기간으로 25%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면 되는데, 놀이의 발견앱에도 뒤져보니 똑같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 인터넷 최저가는 현재 25%가 제일 최대인것 같다. 4월 29일부터는 그랜드 오픈을 하는데 오픈기념으로 10% 특가로 판매될 예정이니 이왕가게 된다면 이번주 내 가오픈 기간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가오픈 25% 할인 가격오픈 특가 10% 할인 가격
가오픈 할인과 오픈특가 가격 비교

 

아이가 현재 36개월 미만이라면 무료이니 표를 구매하지 않고 방문할 수 있다. 대신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소지하고 가야하지만, 딱봐도 걷지도 못하는 어린 아기라면 굳이 확인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원더파크 입장 전 입구 모습

 

입장하기 전에 네이버에서 구매한 표를 직원에게 보여줘서 QR 입장권으로 교환한 뒤 유모차는 입구에 파킹하고 들어가야 한다. 걷지 못하는 영유아의 경우 유모차도 함께 입장시켜주는 것 같았다. 난 첫째, 둘째 모두 5세, 3세라서 그냥 걸어다니면서 체험할 수 있게 유모차를 두고 갔다. 입구에서부터 미디어 아트로 입장 전 유의사항을 설명하는 문구가 나왔다. 저 문구를 모두 다 보고나면 해당 벽면이 열리고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원더파크 1층 입구 모습

 

문을 열리고 내부도 딱 들어오면 보이는 광경이다. 3층까지 이어진 미디어 파크 모습인데, 한쪽 벽면을 모두 3층까지 이어지게 만들어서 미디어 아트라고 보여주는 곳이다. 숲, 동물 등 자연의 주제로 벽면과 바닥 모두 사방에 미디어가 나오고 있다. 빔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가까이서 보면 흐릿하지만 조금 멀리서 전체를 보면 화려하고 영상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얼마전에 인스파이어 호텔에서도 미디어 아트를 보고 왔지만, 다른 느낌으로 이것 역시 굉장했다. 아이들 보자마자 놀라며 좋아했다. 

 

그리고 더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입장 전 QR코드와 안내문구에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면서 전시를 즐기라고 되어 있었는데, 원더파크 앱을 받으면 미디어 아트 벽면에 어떤 동물과 카드가 나오는데.. 마치 한창 유행하던 포켓몬GO를 연상케 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포켓몬을 잡듯이 벽면에 랜덤으로 나오는 동물을 잡아서 종류별대로 모으는 것이다. 초등학생 이상 친구들이 상당히 흥미롭게 휴대폰으로 동물들을 모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디어 아트 모습

 

사운드와 영상이 상당히 생동감 있어서 넋을 놓고 보게 되었다. 큰 아이들도 많으므로 미취학 영유아들을 데리고 간다면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항상 살피면서 다녀야한다. 난 주말 오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많아서 치이느라 안고 다녔다. 윗층으로 가면 본격적으로 체험형 놀이가 많다. 올라가는 길이 숨겨져 있어서 숨바꼭질 하듯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찾아야한다. 이것 또한 아이들과 구석구석 보물찾기하는 것 처럼 재미있었다.

 

2층으로 이어지는 길목

 

2층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해양동물이 천장과 벽면을 채우고 있다. 바닷속으로 들어온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이 길을 지나면 우측 아래 사진처럼 안전 그물망으로 설치된 그네가 여럿 있었다. 차례를 기다리며 자유롭게 탈 수 있도록 해두었다. 

 

2층 내부 체험형 놀이시설

 

이 그네를 좌측으로 끼고 돌면 안쪽에 또 다른 미디어 체험형 전시관이 나온다. 이 곳의 주제는 음악과 관련된 곳이다. 직접 드럼을 치면 화면에 외계인 캐릭터가 함께 연주를 해주고, 디제잉 형태의 패드가 있어서 그걸 돌리고 누르면 내가 누른대로 소리가 나오면서 화면에 흥겹게 소리가 난다. 또한 성인 키만한 화면에 서있으면 외계인 캐릭터가 나와서 내가 움직이는 동작에 따라 맞춰서 춤추고 움직인다. 이건 약간 닌텐도에서 홈트레이닝을 도와주는 IT기술을 접목시킨 미디어 아트 같다.

 

2층 악기 연주와 댄스 미디어 아트 공간

 

이 곳을 지나서 우측으로 쭉 들어가면 벽과 같은 커튼이 하나 또 나오는데, 이것 역시 꼭꼭 숨겨져 있어서 자칫 지나치고 못볼뻔 했다. 아래 동영상처럼 뭔가 3D 영상처럼 화려하게 보다보면 모험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영상이다. 결국 바닷속에서 평화로운 동물과 인어공주가 행복한 삶을 찾는다는 결론 같은데, 그 과정이 상당히 화려해서 아이들이 함성을 지르면서 멍하니 보게된다. 2-3분내로 짧은 영상이 계속해서 반복되어 나오니 중간에 들어가서 보게되면 쭉 앉아서 계속 보다 나올 수 있다. 그나마 부모님들이 쉬는시간... 

 

 

 

이런 공간 하나하나 모두 놓치지 않고 보려면, 앱을 다운받거나 내부마다 지도가 있어서 어떤 공간인지 설명이 있는데 모두 꼼꼼히 보면서 다니다보면 놓치지 않고 체험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말 오후시간대는 상당히 북적거리니 주말 방문 예정이라면 10시 오픈런을 하도록 하고 아니라면 평일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에스키모 체험존

 

3층으로 올라오면 또 다양한 체험관이 있는데, 그 중 올라오자마자 바로 눈에 띄는 곳이 에스키모 공간이었다. 이 곳은 사진처럼 신발을 벗고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비닐로 에스키모 공간을 만들어놓아서 안에 아이들이 많을수록 상당히 덥다.. 4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 이미 내부에 에어컨을 모두 가동하고 있어서 시원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공간만큼은 더웠다. 후끈한 열기로 가득했다. 대형 블록을 조립하는 공간이다.

 

3층 신발보관함 모습

 

신발 놓는 곳이 주말은 조금 협소해서 신발장에 그냥 올려놓게 되는데, 비슷한 신발의 경우 잃어버릴 염려가 있으므로 신발장안에 두거나 아니면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곳에 숨겨두어야 한다. 실제로 내 신발이 없어졌다가 겨우 찾았다는...ㅠㅜ

 

3층 체험형 놀이공간

 

3층에 에스키모 가기 전 길목에 미디어 아트로 만들어진 뿅망치 두더지 잡기미디어 아트로 요리를 하는 공간도 있다. 포도모양의 공간안에 들어가면 테이블과 원목으로 된 조리도구들이 있는데, 조리도구로 실제 요리를 할 수 있는 동작이 연출된다. 그리고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대형 볼풀장이 있고, 요가에서 많이보던 밸런스볼을 이용해서 전시관안에 바닥과 벽을 다 붙여놨는데, 볼 위에 색색깔 공모양의 형태처럼 보이게해서 발로 누르면 띠용! 소리와 함께 없어지는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아이들이 모두 같은 색상을 밟아보려고 뛰어다니느냐고 약간 영유아에겐 위험한 공간이 될 수도 있으니 항상 보호자와 함께 바짝 붙어서 이동해야 한다.  

 

점핑 구름 공간

 

3층에서 신발을 벗고 좌측으로 쭉 들어오면 덩그러니 있는 공간에 점핑 구름이라고 있는데, 그물망으로 공중에 설치한 트램폴린 같은 곳이다. 3~13세까지만 이용하도록 제한되어 있어서 어른은 입장할 수가 없다. 첫째와 둘째에게 입장을 유도해보았는데, 아래가 1층 바닥 허공이라 그런지 무서워해서 둘다 입장을 거부했다 ㅎㅎ

 

우주여행 트램폴린

 

신발을 신고 이용할 수 있는 트램폴린 공간이 또 있는데, 이곳은 3층 제일 안쪽에 위치해있다. 그냥 트램폴린이 아닌 벽면에 우주속에 있는것처럼 미디어가 나오고 있어 점프를 하면 우주를 떠다니는 느낌을 들게 한다. 입구에 좌측엔 샌들이나 구두를 신고 온 손님을 위해 트램폴린 이용 고객을 위한 임시 운동화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1500평 규모의 체험형 놀이시설이다 보니 정말 다양하고 구석구석 많이 공간이 있어서 조금 헷갈릴 수도 있으니 항상 지도를 보면서 다니도록 해야한다. 지금은 가오픈기간이라 제한시간도 없이 무제한으로 놀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다. 조금 아쉬운 점은 수유실이 없고, 간단한 음식이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없다는 점. 아무래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걸을 수는 있을 정도의 유아기부터 이용하는 시설이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그런 것 같다. 한번 퇴장 시 재입장이 되지 않으므로 밥을 든든히 먹고 입장해야 아주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오픈되지 얼마되지 않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픈런이 불가하다면 조금 사람이 줄어든 후에 여유롭게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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