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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작은 나의 별
생로랑 더플백 블랙 6사이즈 리폼 서울가방연구소 호보백 본문
2019년도에 친구들과 유럽여행하다 이탈리아 더몰 아울렛에서 생로랑 더플백을 구매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유로가 지금보다 훨씬 싸기도 했고, 아울렛에서 시즌오프 상품인 더플백이었던지라 약 890유로 정도에 구매했었다.
TexFree까지 해서 한화로 약 100만원쯤에 샀던거 같다. 양가죽이다 보니 세월의 흔적이 눈에 띄게 잘 보이고, 더플백 특성상 조금이라도 각을 잡아주지 않으면 구겨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너무 무겁다..
그땐 예쁘고 저렴해서 양가죽이라 좋겠거니 싶어서 샀는데, 어릴땐 더욱이 뚜벅이 생활을 하느냐고 지하철과 버스에서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 들고 다니기가 굉장히 힘들었었다. 역시 무거운 가방은 차타고 다닐때만 들고 다녀야 하나보다.
그렇게 장롱속에서 오랜시간 묵혀두었다가 이사하려고 집을 싹 정리하다보니 유물처럼 더플백이 짜잔- 하고 나타났다.
얘를 어째야하나.. 저렴하게 당근에 올려봤지만 인기가 없었다. 조금 구겨진 모양 때문인지 문의조차도 오지 않더라.
그러다 친구 추천으로 그럴바엔 리폼을 해보아라! 하길래 솔깃했다.
그렇게 급 온라인을 뒤적뒤적하며 후기를 보다가 서울가방연구소라는 업체를 골랐다.
서울시 노원구 공릉역 근처에 위치한 리폼 업체인데, 리뷰가 상당히 많았고 리뷰를 하나하나 살펴보니 광고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 리폼된 가방들 모두 새가방처럼 꼼꼼하게 잘 리폼해주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리폼가격도 마음에 들었다.
여러군데 문의를 해보니 강남에 위치한 방송을 탔던 리폼 업체는 기본적으로 80만원인가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디자인이 기존에 없던거라면 다시 디자인을 만들어야 하기에 추가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다.
내가 처음 가방을 샀던 가격과 큰 차이가 안나는데 굳이 80만원이나 주고 할 가치가 있나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에 후기가 좋은 서울가방연구소를 선택하게 되었다.
위치가 멀다보니 카톡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고 하여 내 현재 상태 그대로 가방 사진을 보내고 상담을 시작했다. 나는 처음부터 호보백으로 리폼을 원한다고 하니 미니백을 포함하여 인기있는 관련 디자인을 사진으로 보내주셨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프라다 클레오 호보백 디자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카드결제(온라인)나 계좌이체를 통해 선결제가 이루어지고 가방을 택배포장 해두면 이틀 뒤 CJ 대한통운을 통해 수거해가신다.
분실우려 혹은 가방의 뒤바뀜을 방지하기 위해 택배박스 전에 내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서 함께 동봉해야한다. 그렇게 택배를 수거해가고 나면 며칠 뒤에 가방이 도착했다는 카톡 알림과 함께 업체에서 받은 가방 사진을 찍어서 재확인을 해주신다.
(7월 20일 오후쯤 택배를 수거해가시고, 7월 25일에 가방 도착 사진을 받았다.)
작업진행과정
1. 입고작업 및 '사진전송'
2. 작업지시서 작성 대기
3. 작업지시서 작성 및 최종확인 (작업지시서 확인작업 후 디자인 변경 및 수정은 불가)
4. 해체대기
5. 해체작업 및 '사진전송'
6. 재단 및 재봉작업
7. 검품 및 출고
리폼하는 가방의 수량이 상당하여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그냥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카톡이 다시 왔다.
약 한달정도 걸린 것 같다. 8월 22일에 작업지시서 상담안내 카톡이었다. 작업지시서를 보니 출고일은 9월 19일로 확정되었다.
가방의 원단이 모자른 경우 대체 원단을 사용하겠다는 내용과 남은 원단으로는 덧댄 원단과 함께 서비스로 카드지갑까지 제작해준다는 내용이었다. 오호! 카드지갑을 갖고 싶긴 했는데 서비스로 만들어주신다니 좋았다!
근데 내 가방의 로고가 보통 생로랑 가방과 다르게 금장장식의 로고가 아니라 프린트된 형태인데,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는 위치가 가방 안쪽과 바깥쪽 모두 원단 윗부분 끝자락이라서 클레오 호보백 디자인의 U자 모양으로 둥그렇게 떨어지는 디자인이 불가능하여 패치형식으로 진행해도 되겠냐는 문의를 주셨다.
가방 라인이 U자 모양으로 둥글게 떨어지는게 클레오 호보백의 메리트이긴 하지만 뭔가 로고가 현재 내 가방 안쪽 디자인처럼 패치형식으로 외부에 부착되면 어정쩡하고 디자인이 안예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라리 클레오 호보 디자인을 포기하기로 했다. 내가 리폼하려는 목적은 가볍고 휴대폰, 화장품 정도의 수납만 가능하면 되는지라 다른 호보백이나 미니백들을 찾기 시작했다. 찾다보니 생로랑 호보백 디자인이 그나마 조금 일자로 떨어져서 로고를 패치형식이 아닌 그대로 살려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재 문의를 드렸다.
그리고 가방과 스트랩의 연결 방식은 생로랑 호보백의 디자인이 아닌 클레오 호보백 처럼 고정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진을 캡쳐하고 그리며.. 원하는 방향을 대강 설명해도 찰떡같이 다시 설명해주시며 안내를 진행해주셨다. 상담시간이 지난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렇게 최종 작업지시서 확인이 끝나고 현재는 가방 해체대기 중이다.
해체가 진행되고 나면 모든 해체된 가방의 사진을 한번 더 전송해주시기로 했다. 어떻게 해체되었을지 궁금하다.
9월13일 수요일에 카톡이 왔다. 완성되어서 출고 예정이라는... 카드지갑 서비스까지 넘나 고급스러워졌다!
리폼된 가방도 가방이지만 요즘 카드를 거의 잘 안들고 다녀서 지폐와 몇개만 넣을 수 있는 카드지갑이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집앞 커피숍 다닐 때는 노트북, 휴대폰, 카드지갑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딱이다.
그로부터 한달뒤에.. 엄마의 프라다 가방도 리폼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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