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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둘육아정보/아기랑 갈만한 곳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무료 물놀이장 주차정보 (8/31까지 개장)

에또몽e 2023. 8. 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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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린이집 하원을 해도 해가 내려쬐는 고작 오후 4시쯔음이다.
집에 들어가면 나가고 싶어하고 나가면 더위에 당장이라도 녹아내릴것 같은데 갈만한 곳이 마땅히 없다.
이제 동네 키즈카페는 한계가 있는 것 같고 색다른 놀이거리를 찾다가 아무래도 여름이다보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물놀이장을
동네마다 찾아나서게 되었다. 집에서 차로 9분 거리에 위치한 송파 성내천이다!
 

 
위치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 141에 위치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00 ~ 오후 6:00 까지 운영한다. 단, 우천 시에는 미운영하니 참고하여 방문해야 한다. 모든 지자체 물놀이장 공통점 같다. 
송파 두산위브 아파트 바로 앞에 촤악 펼쳐진 물놀이장인다.이 성내천 바로 앞에 거주자 우선 주차장이 많은데 자리마다 고유번호가 있어서
여기다 불법주차를 하다가 거주자가 와서 신고를 하면 벌금 및 견인이 될수 있으니 가급적 피해야한다.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곳이 송파도서관 주차장이다. 
최초 1시간은 무료, 5분당 290원이다. 생각보다 주자창 자리가 건물 뒷편까지 널널하게 있어서 주차하기 좋다.
단, 주말에는 이 성내천 물놀이장을 이용하려는 이용객으로 송파 도서관이 제일 가까워서 금방 만차가 될 수 있으니 오픈런해야 한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오주 중학교를 지나서 쭉 걸어가다가 길만 건너 약 500 미터 정도 걸어가면 성내천이 바로 나온다.
 
어린이집 하원 후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좀 자리가 여유있게 있었다.
1시간만 놀이를 할 예정이었어서 굳이 돗자리를 가져가진 않았지만 물놀이 장난감이나 간식정도는 가져가도 된다고 쓰여있어서 다음엔 꼭 챙겨가야겠다.
 

성내천 무료 물놀이장

 

저 멀리에 우뚝선 롯데타워도 보인다. 땡볕이라 중간중간에 그늘막도 설치해두었다.
그늘진 곳에 어르신 분들이나 아이들이 앉아서 쉬고 있다. 대부분 물이 얕아서 아무리 깊어도 성인 다리의 종아리 정도까지만(80cm) 온다.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 오기 때문에 모두 튜브를 하나씩 들고와서 튜브 위에 누워 두둥실 떠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바람넣는 곳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집에서 바람을 미리 채워오는 것이 좋다.
땡볕에서 폐활량 자랑하다가 아이들 물놀이 시작전에 보호자가 먼저 쓰러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좌측엔 송파구에서 몽골천막을 쭉 펼쳐놔서 데크에 바로 돗자리를 펼쳐놓고 아이들 짐도 두고, 부모님들이 쉴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음식이나 술, 배달음식 등은 안된다고 하니 주의해야한다. 간단한 음료나 간식정도는 허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내가 늦게가서 폭포 타임이 끝난듯) 한쪽 벽면에 벽천분수대라고 인공폭포가 나오는 곳도 있으니 낮 시간대에는
인공폭포를 즐기러 가도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가 하나 더 늘어날 것 같다.
 

 
물이 생각보다 깨끗하고 엄청 시원했다. 발을 담그자마자 계곡에 온 느낌으로 엄청 시원했다.
송파구청 블로그에 따르면,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만 쓴다고 한다.
그리고 야외 물놀이장인데도 불구하고 응급조치실과 탈의실, 공동 샤워실, 남/여 탈의실, 화장실이 모두 다 갖춰져 있던 점이 정말 좋았다.
특히 샤워실에서는 샴푸, 비누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니 간단히 물로만 씻어내어 정돈하고 환복하면 된다.
 

 
물도 매일매일 갈아주는 것 같다. 송파구청에서 주 1회 수질검사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오후 6시가 되면 빨강색 티셔츠를 맞춰 입으신 라이프 가드분들이 휘슬을 불고 모두 나오라고 소리치신다.
(몇 년전까지는 오후 7시까지 운영했다고 하는데 이제 오후 6시로 운영시간이 변경된 것 같다.)
그때부터 물이 한쪽으로 서서히 쓸려 내려가는걸 볼 수 있다. 매일 물을 다 빼고 갈아주는구나 싶었다.
아이들 놀이 하기에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느낌이다.
 

물이 빠지고 있는 구멍에서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성내천에 물놀이장이 있다보니 몽골천막 바로 옆에는 성내천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다.
아쉬워하는 둘째를 설득하며 성내천에서 한참을 서성거렸다.
 

 
8월 31일까지 개장한다고 하니 어린이집 하원하고 종종 놀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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