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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00평 실내 키즈카페 로라바운스 천호점 | 놀이기구 리스트

에또몽e 2023. 12.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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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상 대규모 실내 키즈카페 로라바운스에 다녀온 후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SNS를 통해 알게 되긴 했지만, 현재 가오픈기간으로 이용권이 50%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로라바운스 천호점 반값 할인 가격표
로라바운스 천호점 반값 할인 가격표

로라바운스 천호점 위치

서울특별시 강동구 올림픽로 664 대우한강베네시티 아파트 지하 3층

 

 

 로라바운스 입구 모습

로라바운스는 아파트 상가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아파트 상가 주차장인 지하4층에 주차를 하고 한층 위 지하3층으로 이동해야 한다. 엘레베이터마다 안내가 잘 되어있어서 금방 눈에 띈다. 난 평일 할인권을 이용하기 위해 수요일 오전 9시 50분부터 주차장에 도착해서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워낙에 이른 시간에 왔어서 그런지 대기자도 2명 뿐이었고 거의 없었다. 더군다나 추워진 날씨 탓인지 50% 할인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나처럼 대기하는 인원이 없어서 놀랐다. 아직 광고가 많이 안되었나 싶을정도였는데.. 퇴장할때 즈음 되니 다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하원 후 폭풍처럼 밀려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로라바운스 엘레베이터 내 안내 표시
로라바운스 위치 안내

 

지하3층 전부가 로라바운스의 공간이기에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출입문을 볼 수 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저렇게 입실&퇴실 키오스크가 보이고, 우측엔 신발장이 마련되어 있다. 아침에 오픈도 안된 상태로 입장해서 그런지 조금 추웠다. 

 

로라바운스 키오스크와 입실 영수증

 

▶ 입장하는 방법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선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꼭 지참하고 기다렸다가 입장 시에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퇴실 시에도 해당 QR 코드로 입퇴실 시간을 계산하여 추가금을 내야하니 영수증은 퇴실 시까지 버리면 안된다! 신발장 안에는 칸막이가 하나 있어서 한번에 신발 두개를 넣을 수 있게 효율적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엄마와 아이 신발을 넣으면 딱이다.

 

로라바운스 실내 지도
로라바운스 플레이그라운드 실내 지도

 

입장하고 나면 바로 우측엔 식당가와 간편한 음료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코너가 있다. 공간이 워낙에 넓어서 주문하는 공간조차 널널하다. 그 코너를 지나오면 우측에 이렇게 2000평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지도가 있다. 영역마다 무슨 놀이공간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워낙 넓어서 내가 이걸 제대로 못보고 아이와 놀이를 하다가 4시간 동안 한번도 놀지도 못하고 나온 공간도 있었다는... 입장 전 꼼꼼히 확인 후 연령에 맞는 놀이공간을 정해서 둘러보는게 좋을 것 같다. 

 

로라바운스 내 주문코너로라바운스 음식 및 음료 메뉴판주문코너 내 과자들
로라바운스 내 간식류와 음식 주문 코너

 

음료과 간식류,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 메뉴가 있다. 음식류들은 가격이 키즈카페 내에서 파는것 치고는 조금 비쌌었다. 음료는 보통 커피숍 수준인것 같다. 입장 시 영수증과 함께 직원이 약 300ml? 정도 되는 종이컵을 하나주는데 그걸로 아메리카노와 간단한 티벡류의 차를 무한으로 마실 수 있게 제공해준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아메리카노가 아이스는 불가하다. 제빙기가 없다... 겨울이라 안먹을 수도 있어서 비치를 안해둔거 같기도 하고.. 관리차원에서 안둔건가 싶기도 하지만..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뒤쫓아 다니다보면 더워서 아이스를 찾게 되지 않을까 싶다.

 

▶ 로라바운스만의 '특별한' 놀이공간

본격적으로 놀이영역마다 둘러보았다. 들어가면 기존 키즈카페에 있는 정글짐이라던지 미끄럼틀, 볼풀공, 편백나무, 낚시놀이 공간 등 다 있다. 다만 내가 여기서 눈여겨 보고 온 점은 대형 실내 키즈카페에서만 가능한 놀이기구가 뭐가 있을까? 였다.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에어바운스 영역바닥미디어 영역
대형 에어바운스와 바닥미디어 게임 영역

 

일단 대형 에어바운스가 있었다. 보통 에어바운스는 어린이집이나 아파트 내 특별한 날 이벤트성으로 아이들을 위한 날에 공수해와서 잠깐 놀때 뿐이었는데.. START 입구로 들어가서 기어오른 후 미끄럼틀을 타고 장애물을 건너면 FINISH 출구로 나올 수 있다. 미로찾기 하듯이 장애물을 넘고 건너오면 짜잔- 하고 미션을 성공한 느낌으로다가.. 조금 큰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다. 

 

그리고 또 특이한 놀이공간이 바닥미디어라는 곳인데, 사진처럼 바닥에 불빛이 나오는 타일들이 있고 우측에 조금 작은 모니터가 있다. 타일위에 올라가면 모니터에서 게임 시작이되고, 빨강색 파랑색 초록색 등 다양한 불빛이 나오는데 모니터에서 나오는것과 같은 타일만을 밟아야한다! 중간중간 빨강색 타일이 섞여있는데 빨강색은 밟으면 감점을 받아서 게임오버가 된다. 이건 게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서 큰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았다.

 

역할놀이 공간 - 주방영역역할놀이 공간 - 소방관 영역소방관 제복을 입은 아이 모습
역할놀이 공간

 

그리고 또 특이한 영역발견! 역할놀이 공간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사진과 같이 마트와 부엌, 소방관 영역이 있었고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병원놀이 영역, 경찰관 영역들이 있었다. 해당 공간에 가면 소방관 모자와 옷, 경찰관 제복과 장난감 총들이 있어서 코스튬하여 총을 들고 다니며 역할놀이하는 친구들을 볼 수 있었다. 병원놀이 공간에는 침대와 큰 인형이 엑스레이를 찍는 듯한 모형이 있었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불문하고 다 좋아할만한 공간이있다.

 

오리보트 전경
로라바운스 오리보트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서 줄이 길에 늘어서있던 오리보트! 물이 담겨있어서 정말 신기해했다. 타는 동선이 조금 짧긴 하지만 줄이 없으면 아이가 내린다는 의사표시를 할 때까지 계속 태워주시는 것 같았다. 나는 10시 정각에 오픈런을 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을때 들어가자마자 오리보트부터 타서 몇 바퀴를 계속 돌았다. 아이가 특히나 좋아하던 오리보트라서 10분 간격으로 계속 쪼르륵 와서 타고 싶다고 표현하여 정말 원없이 탔다.

인상적인 점은 오리보트에만 로라바운스 직원이 세 분이나 계셨다. 오리보트가 물살에 움직여서 한분은 보트를 잡아주시는 분, 한분은 아이를 안아서 탑승시켜주시는 분, 가운데에서 아이들이 혹시나 물에 빠질까봐 지켜주시는 분.. 대형 키즈카페라 그런지 안전문제가 우려되어 한 놀이기구당 직원분들이 정말 많이 배치되어 있던 점은 좋았다.

 

튜브썰매 및 자동차

 

또 특이한 점은 튜브썰매타는 기구가 있었는데, 보호자도 함께 탈 수 있어서 같이 타봤는데 약간 느려서 성인이 타기엔 스릴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추운 겨울에 썰매장 가기가 좀 두려운 경우도 있는데.. 실내에서 썰매를 탈 수 있다니 새로운 경험도 시켜줄 수도 있고 좋았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자동차를 운전해서 한바퀴 도는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이것 역시 보호자가 뒷좌석에 함께 탈 수 있어서 운전을 못하는 어린 영유아 아이와 함께 탈 수 있다.

 

볼풀장 및 정글짐 등

 

볼풀장에도 공을 넣으면 공기압으로 빨아들여 시간이 되거나 점수가 높아지면 공이 하늘로 날아다니는 기구들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해서 공을 쉴새 없이 기계에 넣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롤러장과 기차

 

로라바운스라는 이름답게 가운데 큰 공연장 및 롤러장이 있었다. 커튼이 쳐져있는 곳에서 12시, 3시, 4시 등 시간마다 마술쇼와 버블쇼 등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롤러스케이트는 대여 3,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공연장 바로 우측엔 기차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 역시 보호자도 함께 탑승가능하다. 대부분 보호자와 함께 이용이 가능한 기구가 있어서 보호자의 입장권도 좀 비싸게 받는건가 싶다.

 

▶ 로라바운스 솔직후기 '내돈내산'

SNS에서 광고를 많이하기도 하고 집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다보니 겸사겸사 다녀왔는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하원 시간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4시간을 이용해서 순삭이고 많이 이용을 못한다는데, 오전 일찍 유치원 하루 안가는 날가면 충분히 재미있게 모든 시설을 이용이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겨울이라서 그런지 내부가 좀 추웠다. 히터를 틀어두긴 했는데, 넓어서 그런지 구석이라던지 어떤 기구(트램폴린)는 너무 덥기도 했고.. 또 한 가지는 아메리카노 무한리필 서비스가 아주 좋은데 제빙기도 함께 제공되면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보호자가 쉴 수 있는 좌석이 500석이나 되어서 서서 기다릴 필요없이 넉넉하여 좋았다. 곳곳에 옷걸이도 두어서 의자에 두꺼운 겉옷을 걸었다가 여기저기 흩어져서 돌아다니지 않게 관리되어서 좋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화장실에 슬리퍼가 없다. 워낙 많은 인원이 드나들 공간이라서 신발 관리가 안되는 점을 고려한 것 같다. 그래서 바닥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전체적으로 깔아두었는데 오래된다면 관리가 잘 될지 의문이다. 아이들이 배변을 흘리지 않고 잘 할 수 있을지... 

50% 할인을 해서 싸게 다녀왔지만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게 책정되어 자주는 못 갈 것 같다. 이벤트 할인을 종종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영유아방

 

그리고 영유아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서 아쉽다. 로라바운스 키즈카페 자체가 좀 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것 같긴 한데, 그런거에 비해 12개월~24개월 요금표가 있기에.. (정가 2시간 25,000원) 그것도 비싸게 받고 있기에 아쉬운 점이다. 조금더 다양한 영유아를 위한 공간이 있었더라면 좋을텐데 싶었다.

 

▶ 로라바운스 주차정보

상가 주차는 아파트 지하4층에만 가능해서 주차공간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다. 오후 2시에 퇴실하고 나오는 길에 보니 이중주차가 많이 된 모습이었다. 주차장 간격이 좀 좁았고.. 또한 지하4층까지 계속 뱅글뱅글 내려가야해서 초보 운전자에겐 넓지 않은 길이라서 내려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내려가는 동안 약간 멀미 이슈가 있을 수도... 4-14 기둥에 주차하면 입구와 가깝긴 하지만 사실상 주차장이 그리 넓지 않아서 어디에 주차해도 입구와 멀지 않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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