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 맛집 롸카두들 내슈빌 핫치킨 압구정점 | feat. 캐치 테이블

미국식 수제버거 롸카두들은 국내에 단 세 곳만 있는 지점이다. 모두 서울 성수동, 신사동(압구정), 이태원동에 있다. 요즘 해외 수입된 수제버거집이 워낙에 많이 생겨나고 있어서 이젠 다양한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는 것 같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시대에서 이렇게 다양한 종류에 햄버거를 골라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 위치 : 서울 강남구 언주로164길 35-3 1층

• 가는 방법

지하철 이용 시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하차하여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3호선 이용 시에는 압구정역에서 하차 후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3분 정도 소요된다. 주택가 골목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네비를 켜고 잘 찾아가야 한다.

 

자차 이용 시에는 워낙 골목이 복잡하여 주차가 불가능하므로 발렛을 이용해야 한다. 압구정 "호족반" 옆 발렛부스에 "치킨집" 또는 "롸카두들" 이용한다고 하면 알아서 안내를 해준다. 발렛주차 공간이 없을 경우엔 근처 유료주차장(대성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롸카두들 핫치킨 내슈빌 압구정점

 

미국 남부 테네시 주에 위치한 내슈빌이라는 지역의 특색 음식에 카옌페퍼를 양념한 매콤한 핫치킨이라고 한다. 햄버거의 종류는 더 클래식, 지펑크, 갱스타, 그랜파, 수프림C 이렇게 총 5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사이드 메뉴로는 옥수수 샐러드, 감자튀김, 텐더 및 후라이드 치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감자튀김에도 치폴레나 핫 치즈 등의 토핑이 올라간 메뉴가 따로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롸카두들 메뉴판

 

이번에 버거번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좌측에 크게 쓰여있었는데, 전에 먹어본적이 없어서 어떤 번이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에 접해본 버거번은 정말 부드러웠다. 약간 부서지는 듯한 버거번이 있는 반면에 모닝빵처럼 굉장히 부드러운 버거번이 있는것 같다. 개인적으로 쉑쉑버거가 굉장히 부드러운 버거번에 속하는 것 같다 생각하는데 쉑쉑버거 번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롸카두들 매장 내부 모습

 

더 클래식이라는 햄버거를 받았을때 첫 비쥬얼도 조금 특이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닭다리살에 콜슬로와 딜피클에 레드마요를 양념으로 버무린 버거라는데, 뭔가 치킨패티의 색상이 강렬해서 많이 매울까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름 자체에 핫치킨이라고 해서 매운맛일 줄 알았는데 우리가 예전 많이 접해봤던 KFC 치킨 정도?의 매콤함정도이다. 동네에서 옛날 통닭을 먹을 때 집에서 양배추를 잘게 썰어서 케챱+마요네즈 조합으로 함께 즐기면 참 맛있었는데,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 

 

더 클래식 버거

 

다양한 햄버거를 먹어봤지만, 재료와 맛이 전에 먹어봤던 맛과 전혀 다르지만 아주 매력적이라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롸카두들도 점심시간 이후 저녁이나 주말에는 웨이팅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평일에 이용하게 되면 꼭 캐치테이블을 통해 대기번호를 걸어두었다가 이용하면 더 편리할 것 같다. 단, 캐치테이블 이용 시 동시에 2개 매장 웨이팅이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캐치테이블

 

내가 방문했을 때 롸카두들을 갔다가 바로 골목을 나오자마자 있는 런던 베이글에서 빵을 포장해가려고 두 개의 웨이팅을 걸었는데.. 롸카두들에 입장하자마자 런던 베이글 웨이팅 번호가 취소되었다는 알림톡이 왔었다. 롸카두들에 들어가서 취소 알림톡이 오자마자 다시 바로 런던 베이글 웨이팅을 걸으니 그때 다시 웨이팅 번호를 받을 순 있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 원격 웨이팅 | feat. 캐치 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