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5 - 가평 아난티 스위트룸 1박2일

 

친구 찬스로 가평 아난티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운좋게도 스위트룸으로 묵게 되었다.

 

2월달에 예약했는데 가평 아난티 회원권중에서도 그린패스(?)라고 했었나 그걸 쓰면..

원하는 룸을 단기간에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고 했던거 같다.

 

 

집에서 가까워서 가평 아난티까지 45분컷으로 금방 도착했다.

 

주차장이 정말 너무 고오급스럽고 멋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느냐고 정신없어서 사진에 많이 담지 못했다ㅠㅠ

체크인 후 룸으로 올라와서 엘레비에터 앞에서 보니 골프장과 설악산으로 둘러쌓여 풍경이 너무 좋았다.

 

 

 

스위트룸은 4층 엘레베이터로 올라오자마자 우측 끝방에 단독으로 위치해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가서 젖병 소독기와 아기의자, 가습기, 유모차, 침대가드 등을 미리 예약해서 대여했다.

젖병 소독기가 최신제품이라 좋았다.

 

 

 

 

스위트룸은 냉장고에 있는 음료나 실온의 스낵류가 모두 무료라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음료들이 냉장고에 있었다.

 

 

 

짐 정리를 어느정도 하고..

 

문을 열자마자 보였던 수영장이 자꾸 아른거려 바로 옷갈아입고 아이들과 들어가서 물놀이를 했다.

 

 

 

 

스위트룸은 항시 물이 채워져있고 물 온도가 약 30도 정도로 유지되어있어서 미리 프론트에 요청하지 않아도 바로 들어가서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수영장이 실내에 있다보니 30도 정도의 물이 한겨울 아닌 이상 춥지 않고 적당하니 좋았다.

 

 

 

수영장 좌측엔 라탄 소재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젖은 상태에서 바로 음료와 간식 등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쉬었다가 먹고 놀고 했다.

 

 

 

 

수영장에서 나와 숙소 근처를 산책해보았는데,

 

크레용&이터널저니라는 곳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든것 같았다.

 

 

 

 

넓직한 스크린에 아이들이 크레용으로 그린 그림을 스캔하여 띄울 수 있다.

 

각종 놀잇감들도 많았다.

 

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잇감보다는 영유아용 장난감이 주를 이루고 있긴 하다.

 

 

 

 

숙소 뒷편으로 걷다보면 고즈넉해 질때쯔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있었다.

 

 

 

 

아난티에서 일부러 불을 피워놓은 것인지 누가 불을 피우고 놔두고 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곳에서 불을 피우고 담소를 나누기 너무 좋아보였다.

 

 

 

 

해가 지고나면 커피숍과 이터널저니는 문을 닫아서 숙소 앞에서만 산책을 했는데,

 

밤에는 또 색다른 분위기로 너무 좋았다.

 

 

 

 

레스토랑만저녁까지 영업을 하는것 같다.

 

달 모양 대형 조명이 사진찍기에도, 아이들과 놀기에도 무드가 좋았다. 

 

 

1박을 머무르면서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가평 아난티는 일회용품 사용이나 전자렌지 같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용품들을 전부 자제하는 분위기라 전자렌지를 사용하려면 레스토랑이나 프런트에가서 부탁을 해야한다.

 

 

 

모든 직원분들이 다 친절해서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사용할때마다

이동을 해야하서 조금 불편함이 있다ㅠ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이들 먹을 것들을 데우러 프런트로 부지런히 갔다.

 

 

 

좀 귀찮았지만 설악산 고개너머에 막 뜨고 있는 해가 너무 이뻤다.

 

이럴려고 날 프런트로 이끌게 하는건가 싶을 정도..

 

 

가평 아난티는 문이 센서로 인식되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나에겐 이렇게도 편할 수가 없었다!

 

 

사진을 많이 못남겨서 아쉽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도 또 오고 싶은 여행지다!

 

여름엔 야외 수영장도 개장해서 설악산의 기운을 느끼면서 놀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