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코로나 검사 후 실비 청구 두번째 후기

 
저번달 7월 30일에 미열을 동반한 감기 기운이 있어서 내과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 미열이 있어서 독감과 코로나 검사를 같이 했었는데, 다행히 음성이었고 감기약으로 완치를 하긴 했었는데..
 

독감 주의보! 독감, 코로나 검사 후 실비 청구 후 지급

 

이번에 또 아이들한테 감기를 다시 옮아버렸다.. 어린이집 기관 생활을 하다보면 감기를 달고 산다더니..
정말이지 감기약을 끊은지 이제야 막 2주 지난것 같았는데, 다시 콧물이 보이는 것이다.
기침이랑 열을 동반하기 시작할때 쯔음 나도 다시 감기가 안녕을 해주었다.
 
이번 감기는 열도 없고 근육통도 전혀 없었지만 기침과 가래가 많이 끼여서 불편했다.
잔기침이 계속 나오는데 할때마다 목이 정말 많이 아팠다.
잔기침이 자주 나오는게 내가 작년에 겪었던 코로나 증상이랑 일부 비슷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기랑 다같이 소아과 내과에 내원하여 또 독감과 코로나 검사를 했다. 혹시나 코로나면 격리를 해야하기도 때문에..
 
요새 독감과 코로나가 재유행을 하다보니 PCR검사 한번으로 독감과 코로나를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콧구멍을 두번 따이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렇게 내과에서 따갑게 콧구멍을 따이고 10분정도 기다리니 결과가 나왔다고 진료실로 들어갔다.
A형 독감이란다!
 
독감 검사는 코로나 검사 키트와 똑같이 생겼는데, 다른 점은 키트에 A, B, C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A는 A형 독감
B는 B형 독감
C는 독감 아님
 
이렇게 판별된다고 한다. 다행히 아이들은 모두 독감과 코로나가 음성으로 나왔고, 나만 A형 독감에 당첨(?) 되었다.
A형 독감과 코로나 모두 다 감염병이지만 아래와 같이 차이점이 있다.
 

A형 독감과 코로나 차이점

- 원인 바이러스
A형 독감: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계열 중 하나로, 주로 A(H1N1) 및 A(H3N2) 서브타입으로 나타난다.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COVID-19는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된다.

- 전파 방식
A형 독감: 주로 비말 및 비말에 의한 전파가 일어난다. 감염자가 기침, 재채기 또는 말을 할 때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비슷한 방식으로 주로 비말 및 비말에 의한 전파가 일어난다. 또한, 미세한 입자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중 전파 가능성도 있다.

- 증상
A형 독감: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고열, 기침, 호흡 곤란, 후각 및 미각 손실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매우 경미한 증상부터 심각한 폐렴까지 다양한 증상 범위가 있다.

- 감염력 및 사망률
A형 독감: 일반적으로 감염력이 높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미한 증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 등 취약한 집단에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SARS-CoV-2는 높은 감염력을 가지며, 심각한 폐렴 및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사망률은 국가 및 지역에 따라 다르며,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에서 사망률이 높아진다.

- 백신 및 치료
A형 독감: A형 독감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며, 매년 변이에 따라 업데이트된다. 항바이러스 약물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COVID-19 백신이 개발되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예방과 감염 확산 억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치료 약물은 여전히 연구 중이며,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총론적으로, A형 독감과 코로나는 유사한 전파 경로와 증상을 가지고 있지만, 바이러스의 성질과 감염의 경중 등에서 차이가 있다. 

 

코로나에 걸리면 60세 미만은 일반적인 감기약을 동일하게 처방 받지만,
독감에 걸리면 감기약과 타미플루라는 약을 함께 처방받아서 5일동안 투약해야 한다.
중간에 증상이 완화되어도 이 타미플루라는 약은 중간에 끊으면 항생제처럼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므로 무조건 다 먹어야 한다고 한다.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구토나 어지러움증이 유발된다고는 하지만, 다행이도 나는 5일동안 약을 투약하는 내내 전혀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진료세부내역서

 
이번에도 독감과 코로나 검사 진료비를 실비 청구해보았다. 
이번엔 총액에서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 + 비급여 비용이 총 30,100원으로 진료비가 나왔다.
그리고 이번엔 타미플루라는 약이 비급여인지 약제비도 좀 비싸게 나왔다.
 

약제비 영수증

 
보통 약국에선 만원 넘기가 힘든데 이번엔 약제비만
10,700원이 나왔다.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를 함께 청구하였다.
 

보험금 청구내역

 
진료비는 30,100원에서 의원급 병원이라 10,000원을 제외한 총 20,100원 환급되었고, 약제비는 10,700원에서 8,000원을 제외한 2,700원만 돌려받을 수 있었다.
(2019년도 가입한 실비 정책 기준)
 

그런데!

둘째 아이 독감, 코로나 검사비는 돌려받지 못했다!

 
나는 동부다이렉트 보험사이고, 아이들꺼는 삼성화재 다이렉트로 가입한 실비보험인데, 실비청구를 하니 둘째 삼성화재는 실손의료비 비급여 공제금액 1일 3만원 미만, 급여부분 1만원 미만으로 청구가 불가하다는 것이다.
보험사마다 급여 정책이 다른것인가.. 실손의료비는 보상이 보험사마다 동일하지 않나 싶은데..

보험사에 전화를 해서 자세히 확인을 해보니,
둘째는 22년생인데 실손의료보험 법률이 22년 변경되어서 지급이 안된다는 것이다ㅠㅜ
역시 보험은 일찍 가입할 수록 혜택이 좋다더니 정말 그런가보다..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