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발달재활바우처 언어치료 카드발급 대상자 결정 유효기간

 
저번달 7월에 발달센터 지인을 통해 발달재활바우처에 대해 듣고 신청한 바우처가 드디어 선정되었다.
7월 중순에 신청해서 7월 28일에 아이 국민행복카드를 배송받고, 오늘 7월 31일 바우처선정 우편물을 받았다.
원래 2월, 8월에 선정이 되는 시기라고 한다.
내가 7월 달에 운좋게 줄서기를 잘해서 예산이 넉넉했는지 나까지 8월달 대상자로 결정되었다고 오늘 아침에 우편물이 도착했다.
사회보장급여에 해당하는 서비스로 해당 우편물이 도착하기 전에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쓸때 함께 신청했던
아이이름으로 된 국민행복카드도 도착했다. 좌측엔 아이이름과 우측엔 카드번호 및 계좌번호가 있다.
 

국민행복카드

이제 바우처 발달센터에 가면 이 카드로 결재하고 자부담비를 현금(계좌이체)으로 결재를 하면 된다. 카드불가!
(아이이름으로 송금된 내역이 있어야 나중에 지자체에서 확인 시 해당 아이가 진짜 치료를 받았는지 여부를 따지기 위함이라고 한다.)
정부지원금과 본인부담금은 각 가정의 건강보험료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글 참조)
 

39개월 아기 발달지연 발달재활바우처 언어치료 본인부담금 계산법

 

오늘 아침에 받은 통지서에는 신청인에 대한 정보와 대상자인 아이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다.
그리고 선정된 유형에 대한 정부지원액과 본인부담금이 나와있다. 유효기간이 이번년도 12월이라고 나와있는데 매년 12월에 0원으로 소멸이 위한 날짜이기도 하면서,
매년 건강보험료 책정에 따라 차등지원을 위한 날짜라고 한다.
만약 라형을 쓰다가 내년 1월에 건강보험료가 올라가면 1월 부터는 자기부담금이 마형으로 변경되기 위한 유효기간 날짜인 것이다.
그렇게 만 6세까지는 장애등록이 되지 않아도 어딘가 부족하거나 느리다면 검사자료로 충분히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는 정부서비스이므로 나이가 어리다면 어릴수록 저렴하게 언어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언어치료 외에도 미술심리치료, 음악재활치료,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 운동재활치료 등 다양하게 받을 수 있으니 선택해서 받으면 된다.
 

발달재활바우처 대상자 통지서

 
예) 마형으로 선정 시 1회기 언어치료 금액이 55,000원이면, 정부지원금 37,400원을 바우처로 결재하고 본인부담금 17,600원씩 낸다.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하면 한달에 총 37,400원 * 4회기 = 149,600원을 바우처에서 결재하는데,
정부지원금이 170,000원이므로 한달에 20,400원이 남게 된다. 매년 12월에 이 바우처 금액이 0원으로 소멸되므로 이걸 약 두 달에 한번꼴로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5째주가 있는 달이 있는 11, 12월에 쓰면 한번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애매하게 돈이 남으면 바우처를 최대한 다쓰고 자부담비를 더 내고 1회기를 더 추가신청 해도 될것 같다. 어떻게든 바우처 할인을 받고 언어치료 1회기라도 더 받으면 좋으니까.. 
 
나는 아이 치료를 실비센터에서 주3회와 바우처센터에서는 주2회 예정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골든타임이라고..
치료를 많이 받아 자극을 그만큼 많이 줄 수록 말이 트일 확률이 크다고 한다.
어떤 치료사는 무발화이면 더욱 언어치료는 늦게하고 다른 감각을 올리는데 집중하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내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언어 치료사도 한분으로 정하는 것 보다는 어차피 아이의 상태에 따른 목표는 같을 것이므로 다른 치료사가 같은 목적으로 다른 자극을 매주 준다면 아이에게 더욱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결정은 부모의 몫...ㅠ
현재 아이가 여러자극을 받으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기도 하다. 안내던 소리를 내고 상호작용도 많이 좋아진걸 느낀다. 앞으로 바우처센터를 통해서 더욱더 발전하는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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