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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둘육아정보/아기랑 갈만한 곳

40개월 아기랑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찜질스파

에또몽e 2023. 7. 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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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첫째가 어린이집을 지루해 하는 것 같아서 전날 미리 가정보육을 신청해놓고 외부에서 단둘이 놀아주기로 했다.
덥기도 하고 첫째가 워낙 물놀이를 좋아해서 저번에 갔었던 아쿠아필드 워터파크에 또 데려가려고 전날 쿠팡으로
방수기저귀랑 튜브랑 수영복이랑 짐을 다 싸놨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 내가 마법에 걸려버린 것이다ㅠㅜ
또르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급 계획을 변경하고 찜질스파를 가기로 했다!
 

16개월, 39개월 아기랑 하남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워터파크

7월1일이 되자마자 누가 여름 아니랄까봐 34도를 기록했다. 날이 점점 더워지니 야외활동하는건 한계가 생겼다. 이제 16개월, 39개월 된 두 아들들과 집에서 부대끼고 있기엔 나의 멘탈과 체력도

edsheeeran.tistory.com

 

저번에도 놀이의발견이라는 앱에서 할인을 받아서 갔었는데 혹시나 아직도 할인하나 가보니 아직 평수기/성수기 할인이 되고 있었다!
7/21일까지 평수기로 기간이 늘어나서 네이버 예약보다 좀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성수기때는 워터파크 이용시간이 저녁 10시까지 연장하는 것 같다.)

 

이용시간

워터파크
실내  10:00 ~ 19:00
실외  11:00 ~ 18:00

찜질스파
10:00 ~ 22:00
이용 요금 대인 소인
찜질스파 23,000 20,000
워터파크 45,000 35,000
멀티패스 55,000 45,000

 

  • 대인 : 중학생 이상 / 소인 : 36개월~초등학생.
  • 찜질스파/워터파크는 최대 6시간, 멀티패스는 최대 9시간까지 이용가능하며, 이용시간 초과 시 시간당 추가 요금은 5,000원.
  •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입장. (서류 지참 필수)
  •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찜질복, 타월이 지급되지 않음.
  •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은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20% 할인.
  • 모든 할인은 중복적용이 불가.
  • 만 4세 (48개월)이상 남여 어린이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혼욕 불가.
  • ※ 95cm 이상, 만 4세(48개월)미만 어린이는 증빙서류 지참 시 입장 가능.

 
그리고 저번이랑 다르게 이번달엔 쿠폰도 있어서 기존 가격에 3%정도 더 할인받아서 예매할 수 있었다.
소아용 예매표는 네이버 예약이 1,000원 더 저렴하니 여유있다면 전날 미리 예매해서 저렴하게 구매해도 좋다.
예매하자마자 몇 분 뒤에 모바일 바코드가 바로 문자로 전송되므로 당일 구매해도 바로 쓸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최종적으로 성인표는 3% 할인포함해서 16,490원에, 소아용 16,000원에 각각 예매했다.
그렇게 아침에 어린이집 땡땡이치고 간 찜질스파!
 

찜질스파 입구
하남 스타필드 찜질스파 입구

 
탈의실에서 환복을 하고 나오면 입구에 바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즐비해있다.
들어가자마자 찜질스파 전체적으로 구경하고 싶었는데 폴리와 아기상어의 유혹으로 입구에서 한동안 떠나질 못했다..ㅠㅠ
로보트카 폴리 오른편에는 유아용 VR 게임기도 있었다. 이건 구경만 시켜주고 시작을 하지 않았다.
끝도 없을 것 같은 느낌에..
폴리 맞은 편에는 아기상어와 함께 볼풀공 미끄럼틀이 있는 키즈존이 마련되어 있다.
 

키즈존
키즈존

생각보다 미끄럼틀이랑 볼풀공이 있는 공간의 컨디션이 좋았다.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도 없고 찜질스파가 생긴지 좀 된거 같아 보였는데 상당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천장에 에어컨이 직바람이 있는데 조금 추웠던게 아쉬웠다. 아무래도 찜질스파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곳이라 시원하고 빵빵하게 틀어주신 것 같았는데, 첫째가 아직은 좀 어려서 추운감이 있었다.
그렇게 좀 놀다가 나오자마자 바로 왼쪽 편에 미디어 아트룸이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키즈존의 연속인 느낌의 룸이었다. 온도가 28-29도 정도로 아주 높지 않고 앉아서 천장을 바라보며 바닷속 영상을 360도 파노라마로 보며 온열찜질을 할 수 있는 테마방이다. 
 

미디어 아트룸

한참 앉아서 영상을 보다가 조금 더워지는 것 같아서 다시 나와서 다른 방을 탐방하러 돌아다녔다.
복도에 쭈욱 언제든지 눕거나 앉아서 쉴 수 있는 푹신한 매트들이 줄지어 있고, 스낵바 가기전엔 티비를 볼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스낵바 바로 전에는 식당이 있다. 식당은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공용으로 이용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식당에서 워터파크로 이어지는 공간은 찜질스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도록 직원들이 제지를 하고 있다.
스낵바에는 커피나 식혜, 맥반석 달걀, 과자, 아이들 음료수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스낵바 건너편에는 돔형의 귀여운 쑥방이 있다.
스낵바와 식당 및 아이들 놀이기구들 모두 락커키로 결재를 하고 퇴장 시 정산때 후불결재를 하므로 너무 편하다.
카드를 들고 다닐 일이 없고 그로 인해 잃어버릴 일도 없다! 
 

스낵바와 쑥방

 
스낵바를 지나면 넓게 패밀리홀이 있고, 패밀리홀 우측에서 문을 열고 외부로 나가면 풋스파존이 있다.
여기서 아이와 한참을 발을 담그고 힐링을 했었다.
문을 열자마자 좌측에는 따뜻한 물이고, 우측엔 시원한 물이 있는 풋스파존이었다. 발을 담그고 앉아서 보면 맞은 편에 한강뷰가 펼쳐져서 정말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었다. 시간마다 직원이 와서 따뜻한 물이 많이 식지는 않았는지 찬물의 온도가 너무 미지근한지는 않은지
온도계로 온도도 세밀하게 체크하고 다니는걸 볼 수 있었다.
 

풋스파존

풋스파존을 나오면 맞은편에 7-80도정도의 불한증막 같은 룸이 두 개정도 있다. 황토방과 불가마방이었는데 굉장히 뜨거워서 들어갈 엄두는 못내었다.
아이와 함께 다니느라 테마별 룸 위주로 다녔는데, 그중에서도 그나마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가 구름방과 편백나무방이다!
구름방은 아이가 너무 신기해해서 자주 들어갔다. 네모난 벽 틈 사이로 촉촉한 미스트가 나와서 구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테마방이다.
그리고 편백나무 방은 방 전체가 편백나무의 피톤치드가 느껴지는 방으로 큰 스크린에서는 마치 자연에 누워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상과 음향이 나온다. 새소리와 숲속의 바람소리들이 계속 연출되고 있다. 편백나무방이 바닥도 시원해서 한쪽에 아이와 누워서 한참 쉬다 나왔다. 
 

구름방과 편백나무방

편백나무방을 나오면 맞은편에 바디프렌드 안마의자가 쭉 줄지어있다. 안마의자 역시 락커키로 결재를 하고 일정시간 안마를 받을 수 있다.
안마의자가 중간 몇몇 기계는 고장인 것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 해보였다.
안마의자를 지나가면 제일 끄트머리쪽에 성인만 입장할 수 있는 릴렉스룸이 있는데 여기는 노키즈존이라서 아이와 함께 들어갈 수 없었지만, 잠깐 밖에서 내부를 보았는데 안마의자와 같은 눕눕할 수 있는 의자에 자리마다 모니터가 달려있어서 대부분 다 조용히 잠을 청할 때 이용하는 룸인것 같았다. 맞은편이 전면 유리로 되어있고, 풋스파존과 같이 한강뷰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굉장히 좋아보였다.
여기는 아이없이 올때 꼭 와봐야겠다..!
 

 
그리고 못보고 지나친 마지막 소금방!
히말라야 암염 원석을 사용하여 노폐물과 피부각질 제거, 피부염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방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문을 열자마자 소금의 원석이 느껴지는 벽면이 있는데, 적당히 따뜻하게 뜨거워서 소금방에서 자고 있는 분들도 많았다.
수면할 수 있게 구멍난 베개들이 중간중간 있었는데 위생적인 소재로 되어있어서 수건을 한장 깔고 누워서 자면 정말 편할것 같았다.
 

소금방

 
평일 오전시간대라 정말 사람이 없고 널널해서 좋았다. 락커키를 반납하러 정산할때 유리문에서 워터파크 실내를 보니 워터파크도 역시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보였다. 역시 워터파크는 평일에 왔어야 했는데ㅠ 아쉬웠다.
다음에 또 어린이집 하루 빠지고 평일 워터파크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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